필코글라스의 삼중구조 앰플용기 ‘팁 앰플’
필코글라스의 삼중구조 앰플용기 ‘팁 앰플’
  • 조성미 shine@jangup.com
  • 승인 2012.07.02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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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능성 화장품부터 의약품까지 적용 가능

 
1998년 앰플 생산 전문업체로 문을 연 필코글라스(대표 정훈철)가 유리관 가공의 전문성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팁 앰플’을 연구, 제품화에 성공했다.

필코글라스가 선보인 팁 앰플은 불로 봉인된 내용물이 들어 있는 유리 앰플과 특수 물질의 팁으로 막혀 있는 유연한 플라스틱관, 종이관의 삼중 구조로 이뤄져 있다. 제품 사용 시에는 유리 앰플을 파손시켜 플라스틱관으로 흘러나온 내용물을 필터를 통해 인체에 적용해 사용한다.

특히 유리 앰플 부위에 필코글라스의 유리 가공 기술을 적용해 내용물이 외부와 접촉되지 않도록 밀봉, 제품 사용 시까지 변질이나 오염 등의 우려가 없다. 이에 따라 앰플 속에 있는 내용물의 수명을 늘리면서 위생적이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또한 앰플을 두 개로 나눠 제작하면 사용 직전 두 가지 내용물을 혼합해 도포할 수 있어 내용물의 배합 시 변질 우려가 있거나 외부 환경에 민감한 내용물을 간편하게 보관해 사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피부에 도포하는 필터 부분을 적용 제품에 맞춰 넓게, 가늘게, 뾰족하게 제작할 수 있어 다양한 제품에 접목이 가능하다.

미용분야에서는 치아미백제, 발모헤어토닉, 기능성화장품 등 고영양 제품으로 공기와 접촉 시 변질의 우려가 있거나 국소부위에 얇게 도포하는 제품에 사용하기 적합하다.

또한 생체용 접착제, 피부 의약용, 일회용 살균 소독제, 혈액검사용 흡입제, 유인제, 탈취제 등 위생이 엄격하게 필요한 의료용 제품은 물론 시약 테스트 제품으로 산업분야에도 활용이 가능하다.

국내 최초로 팁 앰플의 상용화를 앞두고 있는 필코글라스는 지난해 9월 의약외품 제조업 허가도 취득해 화장품은 물론 발모제, 치아미백제도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

필코글라스 정훈철 대표는 “필코글라스의 팁 앰플은 외부 환경에 약한 내용물을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으며 간편하고 위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라며 “그 적용 범위 또한 다양한 상용화 이후 화장품 및 의약품 시장에 새로운 바람이 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www.pilk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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