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F 측정방법 장업계 워크샵
SPF 측정방법 장업계 워크샵
  • 장업신문 master@jangup.com
  • 승인 1998.05.14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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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협 약사제도위 주관...평양 기술연구원서

2001년 관련법 정비때까지 임시사용키로



최근 표시방법과 효과 등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화장품 자외선 차단지수(SPF) 측정방법에 대한 업계의 의견을 수렴하는 워크샵이 오는 27일 기흥에 위치한 태평양기술연구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워크삽은 장협 약사제도위원회가 주관하는 것으로 지금까지 자외선차단지수를 표시할 수 있는 방법이 통일되지 않아 업체의 제품개발에 큰 어려움이 있었고 소비자들에게 혼란을 가져다 준것에 대한 대안을 모색하기 위한 것이다.



특히 이번 워크샵에서는 현재 식의약품안전본부와 학계, 그리고 태평 양, LG생활건강, 한국화장품, 코리아나화장품, 쥬리아, 보령장업 등6개 장업사가 공동으로 연구중인 한국의 자외선 측정 차단지수 측정방법의 결과가 나오는 2001년까지 업계가 자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자외선 차단지수 측정방법을 도출할예정이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또 업계는 이날 워크샵을 통해 도출되는 자외선 차단지수 측정방법 기준을 통일된 정부의 기준안이 만들어질 때까지 자율적으로 운영하고 이를 어기는 사례가 발생할 경우 제재를 가하는 등 장업계의 자외선 차단지수 표기를 통일해 업체의 제품개발의 편의와 소비자들의 선의의 피해를 없애나가기로 결의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업계의 자외선 차단지수의 자율규제는 이미 업계 사장단 회의를 통해 합의된 것이어서 이날 결정에는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와함께 현재 뚜렷한 기준없이 업체별로 사용되고 있는 미국과 일본 등의 자외선 차단지수의 표기방법도 한가지로 통일되며 UV-A와 B가 모두 표시되고 있는 자외선 차단효과 표시도 UV-B만으로 제한될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처럼 혼란양상을 보이고 있는 자외선차단지수 표시 기준과 관련해 현재 정부도 장업계의 잇따른 건의를 수렴해 보건복지부의 보건의료 기술연구사업의 통해 오는 2001년까지 한국의 자외선 차단 지수측정 방법 을 개 발한다는 목표로 4가지의 세부과제를 추진중에 있다.



첫 번째 과제인 한국의 자외선차단지수 측정연구는 식의약품안전본부에서 실시하고 있으며 두 번째 과제인 한국인의 광피부 타입연구는 서울대 의대 피부과에서 실시하고 있다. 또 세 번째 과제인 한국인의 최소홍반량연구는연세대 의대 피부과에서 실시중이며 네번째 과제인 한국의 지표 자외선량 연구는 LG화학 화장품연구소에서 진행하고 있다.



한편 자외선 차단지수는 한국인의 피부에 맞는 측정법이나 표시법이 없어 지금까지 장업사마다 서로자사 제품의 자외선 차단지수가 높다고 광고, 홍보해 소비자들이 선의의 피해를 입는 사례가 있었으며 동일한 수치의 제품이라도 효과가 많은 차이가 나는 등의 문제점들이 있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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