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해조류자원에 세계가 주목
제주 해조류자원에 세계가 주목
  • 조성미 shine@jangup.com
  • 승인 2012.04.30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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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해조류의 기능성 연구, 해외전문서적에 소개

 
제주바다에서 서식하는 해조류 자원에 대한 우수성이 해외전문서적에 소개돼 세계의 이목을 끌고 있다.

(재)제주테크노파크(원장 한영섭)는 제주 해조류소재의 염증질환개선에 대한 우수성에 대한 연구(논문명: Jeju Seaweeds inhibit Proinflammatory Cytokines, iNOS, and COX-2 Expression in Macrophage RAW Cells)가 뉴델리 Daya Publishing House 출판사가 최근 발간한 ‘Medicinal Plants: Phytochemistry, Phytopharmacology, and Therapeutics’의 특집리뷰에 소개돼 전 세계 생명과학 전문교재로 활용된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지식경제부의 지역산업진흥사업의 연구비 지원을 받아, 제주대학교(총장 허향진)와 공동으로 추진한 연구개발사업으로, 2009년부터 제주 해조류자원을 대상으로 아토피 및 여드름 등의 피부질환개선을 위한 화장품소재로서의 기능성을 체계적으로 검증하는 연구를 수행한 것이다.

제주테크노파크 기술지원팀장 현창구 박사는 “지난 3년 동안 제주지역 해조류자원의 피부질환 개선효과에 대한 연구가 제주대학교 이남호 교수팀과 더불어 꾸준히 진행했다”며 “애기마디잘록이, 타래서실, 불레기말, 바위두둑, 가는미역실, 주름진두발, 까막살 등 7종의 해조류 자원의 고기능성에 대한 연구결과가 이번 전문교재에 실리게 됐다”고 말했다.

제주대학교 산학협력단장을 맡고 있는 이남호 교수는 “제주대학교와 제주TP에서는 제주의 강점자원인 해양생물자원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 사업을 통해 1차 산업 종사자의 소득증대와 더불어 2차 산업 및 3차 산업과의 연계사업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있다”며 “이와 관련해 현재 지식경제부의 지역연고산업육성사업으로 ‘제주해조RIS사업’과 농림식품수산부의 향토산업육성사업으로 ‘우뭇가사리 명품화사업’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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