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봄호]국내 자재, 해외 바이어 눈을 사로잡다
[2012.봄호]국내 자재, 해외 바이어 눈을 사로잡다
  • 윤강희 khyun0218@jangup.com
  • 승인 2012.04.04 14: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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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볼로냐 코스모프로프

국내화장품 자재업계가 3월9일부터 12일까지 개최된 ‘2012 이태리 볼로냐 코스모프로프’에 대거 참가, 해외 바이어들로부터 제품의 우수성과 기술력을 인정받으며 상당한 금액의 수출 상담을 하는 실적을 올렸다.

화장품•미용 박람회 중 세계최고의 규모를 자랑하는 볼로냐 코스모프로프는 30여 전시관에서 화장품을 비롯해 화장품 패키지 및 네일, 헤어, 스파 등 미용에 관련된 모든 부분이 다양하게 참가한다.

주최 측에 따르면 올해 볼로냐 코스모프로프에는 국가관을 구성해 운영한 20개 국가를 비롯해 70개 국가에서 2320개 기업이 출품했으며, 해외 참관객 4만명을 포함해 총 17만5000여명이 참관했다.  
국내 화장품 자재업체들도 단독 부스를 마련하고 해외 바이어들과 실질적인 수출 상담을 진행하며 현장에서 계약을 체결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올렸다. 특히 해외 박람회 기간 중 체결하는 계약보다 이후 실거래가 진행되는 경우가 많음을 고려하면 추후 더 큰 성과가 기대된다. 

 연우는 이번 볼로냐박람회에서 화장품 포장재의 트렌드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명성을 재확인했다. 주력 신제품인 ‘Ampoule Program’을 비롯해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였으며, 기존 거래처를 비롯해 글로벌 화장품 기업과 긴밀한 네트워크를 형성해 세계 시장에서 화장품 포장재 선두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기반을 다졌다.

삼화플라스틱은 ‘마젤(mazel)' 브랜드의 인지도 제고에 힘쓰며 120여 해외 바이어와 상담을 진행해 박람회 기간 동안 240만달러의 수출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올렸다. 또한 Estee Lauder USA, France, Babor, Boots 등 글로벌 화장품 기업과 상담을 진행하며 거래 확대에 나서는 계기를 만들었다.

지난해 유럽시장에 안착한 아폴로산업은 처음 참가한 볼로냐 코스모프로프에서 포밍 펌프와 오일 펌프 등 차별화된 제품을 선보여 해외 바이어들의 관심을 모았다. 특히 세계적으로 높은 지명도를 자랑하는 유통업체인 쿼드팩의 현지 영업 인력들을 활용해 해외 바이어와 신제품을 좀 더 심도 깊게 설명하며 아폴로산업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였다. 

브로우 타입 PET 용기 리딩 기업 은진은 주력 제품인 헤비 브로우 용기와 차별화된 디자인과 기능성을 자랑하는 신제품을 선보이며 해외시장 공략의 기대감을 높였다. 특히 은진이 보유하고 있는 많은 프리몰드의 디자인은 자사만의 용기 디자인을 추구하는 많은 해외 바이어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특화된 펌프기술이 집약된 제품을 선보인 종우실업도 해외 바이어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종우실업은 폼디스펜서, 진공용기 2종, 미니분무기 등의 차별화된 디자인과 우수한 제품력을 앞세워 수출과 관련 실질적인 상담을 진행해 박람회 기간 동안 60만달러 이상의 실적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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