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봄호]‘수출 확대’ 박차 가하는 신성P.I.E
[2012.봄호]‘수출 확대’ 박차 가하는 신성P.I.E
  • 윤강희 khyun0218@jangup.com
  • 승인 2012.04.04 14: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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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전체 매출의 50% 해외시장서 달성

 
일본 직접수출 힘입어 집중 공략 … 중국에는 설비•원단 패키지 수출

국내 튜브업계의 리딩 기업 신성P.I.E(회장 이규채, www.sspie.co.kr)가 올해 일본과 중국시장을 비롯해 해외시장에서 전체 매출의 50%를 달성하기 위해 박차를 가할 것을 천명했다.

지난 2008년 신(新)라미네이트 튜브를 시장에 선보이며 돌풍을 일으킨 신성P.I.E는 그동안 동남아시아시장을 중심으로 라미네이트 튜브기계와 원단을 비롯해 인쇄기계까지 패키지로 판매하며 해외시장에서 신성P.I.E의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고 기술력을 알리는 데 주력했다.

고품질에 가격경쟁력 있어 인기

특히 지난해 개발한 ‘라미네이트 원단 인쇄 기술’은 라미네이트 튜브의 강점을 업그레이드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일본의 IDA그룹과 직접 수출 계약에 성공하는 등 해외시장에서 경쟁력이 있음을 입증했다.
이규채 회장은 “이미 한스킨, 미샤 등 국내 브랜드를 통해 일본을 비롯해 미국 등 해외시장에서 신성P.I.E의 튜브가 소개되며 제품력은 인정받았다”며 “지난해 일본의 IDA그룹과 직접 수출을 시작으로 일본과 미국 등 해외바이어들로부터 라미네이트 튜브의 수출 상담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어 해외시장에서 성공을 확신하게 됐다”고 밝혔다.
화장품 선진국인 일본과 미국 등에서 라미네이트 튜브가 인정 받은 요인으로 고품질의 제품력과 뛰어난 가격경쟁력을 꼽을 수 있다.
신성P.I.E 측은 “미국과 일본, 유럽 등 화장품 선진국에서 라미네이트 튜브가 국내보다 먼저 개발됐지만, 품질과 가격의 문제로 화장품에는 많이 사용되지 않고 있다”며 “자사에서 개발한 라미네이트 튜브는 기존 제품의 70% 정도의 가격에 고품질의 튜브를 공급하기 때문에 해외시장에서 경쟁력이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특히 실크와 금박 등 인쇄 기술은 일본 제품보다 월등히 앞서 있다고 자부한다”고 덧붙였다.

 

품질관리 강화
지난해 직접 수출을 통해 일본시장에 안착한 신성P.I.E는 올해 본격적인 일본시장 공략에 나서기 위해 동경과 오사카박람회를 비롯해 일본에서 개최되는 박람회에 적극 참가해 신기술과 제품력을 홍보하는 한편 R&D 부문과 품질관리 강화에 나선다.

이규채 회장은 “일본 업체의 까다로운 품질관리 기준에 부합할 수 있도록 품질관리와 R&D 강화에 나설 것”이라며 “기존 생산라인별로 세분화해 진행하던 품질관리를 생산라인을 2개 팀제로 통합해 각 부문의 팀장이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제품 생산 이전에 모든 과정에서 먼저 품질관리를 진행하고 완제품의 포장 이전에 전수 검사를 실시하는 방식으로 품질관리를 진행해 현재 불량률이 월 5만개 이하로 급격하게 감소됐다”며 “앞으로 품질관리 인원을 보강해 불량률 제로에 도전할 것이다. 또한 생산 현장도 방진복을 착용하는 등 품질을 높이기 위해 작은 부분까지도 지속적으로 개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업부설연구소 하반기 운영


또한 올해 하반기 기업부설연구소의 설립을 준비하는 등 R&D 부문 강화에 나선다. 신성P.I.E 측은 “해외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서는 만큼 글로벌 업체와 경쟁할 수 있도록 기업부설연구소를 설립하는 등 R&D의 강화에 나선다”며 “하반기 기업부설연구소가 설립되면 매출의 10%를 R&D 비용으로 투자해 신소재와 신기술 개발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2010년 상해박람회에 참가해 중국은 물론 해외바이어들에게 호평을 받으며 중국시장 진출을 준비해 온 신성P.I.E는 지난해 9월 상해 남통 지역에 현지법인을 설립하고 중국시장 진출의 기틀을 마련했다.
이 회장은 “중국은 글로벌 화장품기업의 격전지이자 세계 1위의 소비재시장으로 중국시장에 진출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밝히며 “하지만 아직까지 중국시장은 제품 구매에 있어 품질보다는 가격과 수량의 영향을 많이 받고 있어 서두르지 않고 충분한 시장조사를 진행하며 진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9월 설립한 현지 법인에서는 라미네이트 사출 설비와 원단을 쇼룸 형태로 전시하며 완제품의 수출보다는 설비와 원단을 패키지로 수출하는 방식을 진행하고 있다.

신성P.I.E 측은 “중국의 튜브 업체들이 대량 생산을 위한 자동화설비가 많이 이뤄진 상태이지만, 대부분의 중소 튜브 업체들은 아직도 수동으로 제품을 생산하고 있어 자동화설비의 시장 전망이 좋다”며 “중국시장 진출은 단기간에 성공하기 어려운 만큼 설비와 원단을 패키지로 수출하는 것을 시작으로 완제품보다는 설비와 기술을 수출하는 데 중점을 둘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30여년 동안 국내 화장품 튜브 용기시장을 선도해온 신성P.I.E는 계속해서 고품질•명품 튜브를 개발해 국내외시장을 선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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