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과 기능성 먼저 따지고 화장품 산다
가격과 기능성 먼저 따지고 화장품 산다
  • 김승수 sngskim@jangup.com
  • 승인 2012.03.20 17: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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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연구팀, 설문조사 결과 발표

 
200대 이상 여성 2000명 설문조사


화장품을 살 때 가장 많은 관심을 갖고 확인하는 사항은 가격과 기능성인 것으로 조사됐다.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화장품연구팀에 따르면 20대 이상의 여성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조사에서 화장품 구매 시 확인하는 표시 사항을 질문한 결과 가격(88.9%), 기능성(78%), 제조연월일 혹은 사용기한(65.9%), 사용상 주의사항(52.1%), 사용 성분(39.9%) 순으로 나타났다(중복 응답).

올바른 화장품 사용을 위한 소비자 인식도 연구를 위해 화장품연구팀이 녹색소비자연대 전국협의회와 공동으로 지난해 8월에 전국의 20대 이상 여성 2000명을 대상으로 소비 행태 및 주요 정보 요구도 등에 대해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이 설문조사 결과에 의하면 화장품 정보는 연령에 불문하고 TV 광고에서 획득하는 한편 이에 더해 20~30대는 인터넷, 40~60대는 판매원 설명에 의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입 장소로는 전문판매점이 32.4%가 응답해 가장 많았고, 그 다음은 백화점(19.1%), 인터넷(10.1%), 대형마트(9.5%) 순이었다. 연령별로 구입 장소를 보면 20~30대는 인터넷 비율이 다른 연령층에 비해 훨씬 높고, 50~60대의 경우는 방문판매 구매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화장품 구매 시 우려하는 사항으로는(중복 응답) 성분 안전성 80.8%, 부작용 75.5%, 허위과장광고 68.7% 순이었다. 특히 부작용에 대해서는 20대~30대에서, 허위과장광고에 대해서는 20~40대에서 우려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 화장품 사용설명서를 읽지 않고 사용하거나 사전에 피부 테스트를 하지 않는 경우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각각의 응답은 51.3%와 71.3%에 달했다.

전성분표시제도에 대한 인지도는 29.3%에 불과한 가운데 연령층이 높아질수록 인식 수준이 낮고, 직장여성(34%)과 학생(25.7%)이 전업주부(23.8%)에 비해 인식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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