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조직 혁신의 가장 큰 특징은 기존의 국가별 법인별 조직에서 한 발 더 나아가 기능별 조직의 기능까지 더한 매트릭스 조직으로 변화했다는 점이다.
코스맥스는 우선 화장품 사업 부문을 대상으로 조직 혁신을 진행했다. 코스맥스 및 코스맥스 차이나, 광저우 코스맥스 화장품 유한공사, 향후 신설 예정인 해외 법인의 화장품 사업부문은 향후에 국가별 및 기능별로 복합 운영되는 매트릭스 조직으로 운영된다.
특히 이번 조직 개편으로 인해 새롭게 생산, 마케팅, 연구, 경영관리 부문이 신설되었다. 한국과 중국(상해와 광저우), 그리고 향후 신설 예정인 신규 해외 법인의 생산 부문은 현 코스맥스 대표이사인 송철헌 사장이 담당하게 되며 마케팅부문장은 현 코스맥스 차이나 총경리인 최경 부사장이 담당한다.
앞으로 최경 부사장은 향후 중국뿐만 아니라 한국과 아세안 지역의 고객사 마케팅을 총괄하게 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연구부문장은 기술원장인 유희창 사장이, 경영관리부문장은 문성기 부회장이 맡게 되었다. 각 부문장 밑으로는 한국과 중국 등 각 법인별 기능을 담당하는 기능총괄이 신설되었다.
이와 관련 코스맥스 관계자는 “이번 조직 개편의 가장 중요한 핵심은 고객에게 더 빠르게 다가가기 위한 변화”라고 강조하면서 “특히 우리나라 화장품 기업들이 2012년 글로벌을 화두로 삼아 적극적인 해외 진출을 모색하고 있는 시기에 맞추어 국가를 넘어서서 동일한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의지가 담여 있다”고 강조했다.
각 부문별로 보유한 기존 인프라를 공유하여 시너지를 창출하고, 전문성을 강화하여 국내외를 통합한 일관된 경영 전략을 수행함으로써 효율과 스피드를 향상시켜 고객에 대한 서비스 수준을 높이겠다는 전략인 것.
또 이 관계자는 “이제 앞으로 해외에 적극적으로 진출하는 국내 고객사는 마케팅 부문장인 최경 부사장이 국내외의 마케팅을 총괄하므로 어느 지역에 진출해서도 통일된 서비스를 받을 수 있고, 해외에 진출한 국내 고객사가 중국 또는 타 지역에서 생산을 의뢰해도 송철헌 생산부문장의 총괄 하에 지역별 기능 총괄을 통해 제품 생산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한국과 똑같은 제품을 공급받을 수 있다”면서 “이렇게 되면 국내 고객사들의 해외 진출이 더욱 편리해 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코스맥스 이경수 회장도 “이번에 개편된 매트릭스 조직은 해외 진출이 많은 대기업이나 외국계 기업에서 많이 활용하고 있다”면서 “우리나라 화장품 기업의 해외 진출이 앞으로 더욱 활발하게 이루어 질 것이며, 이에 맞춰 코스맥스가 가지고 있는 한국, 중국 등의 해외 인프라를 효율적으로 활용하여 서비스하는 방안으로 이번 조직 개편이 이루어 졌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부문장 명단
<경영관리부문장> △ 코스맥스 문성기 부회장
<생산부문장> △ 코스맥스 송철헌 사장
<연구부문장> △ 코스맥스 기술연구원 유희창 사장
<마케팅부문장> △ 코스맥스차이나 최경 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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