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겨울호]백승일 은진 해외마케팅 부장
[2011.겨울호]백승일 은진 해외마케팅 부장
  • 윤강희 khyun0218@jangup.com
  • 승인 2012.01.02 15: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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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탈 펄 코팅 헤비 브로우’ 호평받아

유럽•미주 이어 아시아도 적극 공략

▲ 백승일 해외마케팅 부장
브로우 타입 PET 용기 리딩 기업 은진(대표 이후만, www.Ejpack.com)은 코스모프로프 아시아  2011(이하 홍콩박람회)에서 헤비 브로우 용기에 ‘메탈 펄 코팅’ 신기술을 접목한 용기를 선보여 주목받았다.

헤비 브로우 용기는 은진이 2002년 자체 개발을 시작해 올해 사각과 원형 타입 등 50여 종의 신제품을 출시하며 상용화된 제품이다.

 은진은 이번 홍콩박람회에서 헤비 브로우 용기에 메탈 펄 코팅의 신기술을 접목한 신제품을 출품해 해외 바이어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백승일 해외마케팅 부장은 “인젝션 브로우 용기의 경우 후가공 작업을 통해 펄 코팅을 해야 하지만 메탈 펄 코팅 기술을 적용하면 후가공 없이도 펄 코팅의 효과를 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후가공 단계를 거치지 않기 때문에 생산 시간의 단축은 물론 기존 방식의 70% 이상의 원가 절감 효과를 낼 수 있다”고 덧붙였다.

내년 수출서 성과 기대

특히 기존 코팅 기술력으로는 400~500ml 이상의 브로우 용기는 코팅 작업이 불가능했지만, 메탈 펄 코팅 기술은 용기의 용량은 물론 PETA, PETG, PET 등 모든 소재에 적용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또한  기초 용기뿐만 아니라 립글로스 등 색조 제품의 내용물과 동일한 컬러의 펄 코팅도 가능해 색조용기에도 적용이 가능하다.

백 부장은 “해외 박람회의 경우 사출과 에어리스 용기를 선보이는 업체가 주류를 이루지만 은진은 헤비 브로우 용기와 메탈 펄 코팅 용기 등 차별화된 용기와 신기술을 선보여 해외 바이어들에게 주목을 받으며 300여명 이상의 바이어와 상담을 진행했다”며 “해외 박람회에서 수출로 이어지기까지 짧게는 6개월에서 길게는 1~2년여의 시간이 걸리기도 한다.

하지만 이번 박람회에서 상담한 업체 중에는 이미 본사를 방문해 수출과 관련해 추가 협의를 진행한 업체도 있을 뿐 아니라 이메일을 통해 상담도 진행하고 있어 내년에 일정 부분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 은진은 코스모프로프 아시아 2011에 메탈 펄 코팅 신기술을 적용한 헤비 브로우 용기를 출품해 높은 호응을 받았다.

 이어 그는 “특히 메탈 펄 코팅 기술은 저렴한 가격에 고급스러운 용기 표현이 가능하고 은진만의 특화된 기술로 모방이 어려워 용기의 고급화로 차별화에 나서는 바이어들의 관심이 높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국내 브랜드숍과 같이 저가 또는 중저가 화장품을 유통하는 해외 브랜드들도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높이기 위해 수출 상담을 많이 진행했다”며 “홍콩박람회에서 호평을 받은 메탈 펄 코팅을 적용한 크림 용기 등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백 부장은 “이번 홍콩박람회 참가로 그동안 유럽과 미주에 치중했던 수출을 아시아시장으로 확대하는 전기를 마련했다”며 “은진은 그동안 참가했던 웨스트 팩과 볼로냐, 라스베가스, 일본, 홍콩 등 해외박람회를 지속적으로 참가해 신시장 개척에 나설 것”이라며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미주, 유럽, 아시아 등 대륙과 국가별 전문 인력을 보강하고 각 수출 국가별 전략을 새롭게 수립해 해외시장 공략에 나설 방침”이라고 밝혔다.

협력사와 부스 구성 … 시너지효과 커

▲ 홍콩박람회 은진 부스
이번 홍콩박람회에는 화이트코스팜, 본느 등 은진의 협력사도 은진 부스에 함께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이와 관련 은진 관계자는 “은진은 해외박람회에 참가하기 어려운 협력사들이 해외시장 개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은진이 해외박람회에 참가하면 협력사가 은진의 부스에 신제품과 카달로그 등을 별도로 비치하고 바이어와 상담을 진행하도록 지원하고 있다는 것.

이 관계자는 “협력업체와 함께 해외박람회에 참여하는 것은 협업을 강조하는 대표이사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며 “은진의 부스를 찾는 바이어뿐만 아니라 협력사와 상담을 진행한 바이어들에게도 자연스럽게 은진이 출품한 제품을 소개하는 등 상호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홍콩박람회에서 호평을 받은 메탈 펄 코팅 기술을 적용한 신제품도 협업으로 개발됐다.

백 부장은 “메탈 펄 코팅 기술을 적용한 신제품은 용기는 은진에서 개발하고, 펌프와 캡 등은 국내 정상의 업체와 협업을 통해 개발했다”며 “화장품 자재도 해외시장에서 경쟁이 치열해지며 국내 중소 자재업체의 기술력만으로 해외시장에서 경쟁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용기와 펌프, 캡 등 각각 업체의 강점을 결합해 최고의 상품을 개발해 해외시장을 공략해야 성공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은진은 국내 자재업체와 협업을 통해 신제품 개발과 해외시장 공략을 진행할 것”이라며 “벤처기업과 같이 젊고 가능성이 있는 화장품과 자재업체도 해외시장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변함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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