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시세이도프로페셔널, 한국 진출
일본 시세이도프로페셔널, 한국 진출
  • 최지흥 기자 jh9610434@jangup.com
  • 승인 2011.12.02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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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차이즈 헤어살롱 중심으로 브랜드 인지도 향상에 주력

 
일본의 헤어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시세이도프로페셔널이 한국에 공식 진출했다.

그동안 한국 파트너사를 통해 제품을 공급해 온 시세이도프로페셔널은 지난 9월 한국 진출을 착수해 11월부터 본격적인 영업 활동에 들어갔으며 12월1일 삼성동 파크 하얏트 호텔에서 컨퍼런스를 열고 시세이도프로페셔널한국의 공식 출범을 선언했다.

이날 컨퍼런스에는 쟝 필립 샤리에 시세이도프로페셔널한국 대표이사와 박흥열 상무, 에리어 시세이도프로페셔널글로벌 아시아 그룹 마케팅부 매니저, 흐지이 유카 실장 등이 참석했으며 브랜드 소개와 앞으로의 한국 비즈니스 전략을 발표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이날 발표된 내용에 따르면 시세이도프로페셔널은 그동안 한국시장에서 제품만을 판매하는 영업 형태를 전개해 왔지만 최근 전 세계 헤어 트렌드가 유럽과 미국에서 아시아로 중심이 이동함에 따라 브랜딩 활동이 중요시돼 직접 한국진출을 계획하게 되었다.

이에 따라 시세이도프로페셔널한국은 일본의 우수한 제품을 소개하는 동시에 영업, 교육, 마케팅 등을 통합 운영해 기존과 전혀다른 비전을 제시할 방침이다.

아시아 5개국에서 1000여명의 여성의 헤어스타일을 연구하고 안전성을 검증받은 우수한 시세이도 본사의 제품을 직접 공급하고 헤어 기술뿐 아니라 상담, 정보, 교육 등 다양한 부분의 지원을 추진할 계획인 것.

우선 영업 형태는 기존의 대리점 중심의 영업에서 프리미엄 살롱 및 프랜차이즈 살롱을 중심으로 타깃이 확대되며 청담동 지역을 중심으로 다이렉트 살롱에 대한 집중도를 높일 예정이다.

또한 기존 교육을 한단계 업그레이드해 기존의 리테일과 제품 중심에 머물렀던 교육 프로그램을 시세이도 일본 본사의 살롱을 비즈니스 모델로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내년 6월 청담동 지역에 아카데미를 오픈할 계획이다.

마케팅 역시 아이패드 어플을 통한 다양한 삼당 툴을 제공하고 머천다이징과 시술 지원은 물론 엘리트 클럽을 조성해 고객 서비스를 강화할 방침이다.

제품도 확대된다. 기존에 한국에서 판매되던 제품 외에 12월에 일본에서 이미 큰 인기를 엇도 있는 30~40대를 위한 안티에이징 헤어 제품인 ‘프로시너지’라인을 출시할 예정이며 내년 1월에는 일본에서 출시되자마자 선풍적인 인기를 모은 디지털 펌 전용 제품인 ‘컬 크리에이터’와 손상방지 오일인 ‘F-Program D-HPT 오일’을 출시한다.

이와 관련 쟝 필립 샤리에 대표는 “지난 20년간 전세계 헤어시장을 유럽이 주도했다면 앞으로 10년은 아시아가 주도할 것”이라면서 “시세이도는 일본 브랜드인 동시에 아시아 브랜드로 새로운 아시아 뷰티 가치를 전달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한국 헤어 시장은 큰 잠재력이 있는 시장으로 한국시장 진출은 큰 영광인 동시에 앞으로 뷰티시장에 대한 가치를 높이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시작은 브랜드일지 모르지만 그 끝은 사람이 될 것”이라며 한국시장에 대한 투자 의지를 시사했다.

시세이도프로페셔널한국 박흥렬 상무는 “시세이도의 가치 중 하나인 리치, 즉 서양식 사고와 일본의 전통적인 문화가 결합해 탄생된 브랜드 가치의 풍요로움을 살롱에 전달할 것”이라면서 “제품을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고객이 선택하는 제품을 제공해 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최지흥 기자 jh9610434@jangu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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