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NAIL 2011' 세계 네일인과 교류의 장
'SINAIL 2011' 세계 네일인과 교류의 장
  • 윤강희 기자 khyun0218@jangup.com
  • 승인 2011.11.30 10: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37개 업체 147개 부스 참여 성황, 국가자격 신설 목소리도 높여

 
한국네일협회가(회장 조옥희)가 주최한 'SINAIL 2011(이하 씨네일)'이 11월26일부터 27일까지 서울무역전시장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네일단스, 반디, 엔퓨오네일 등 국내를 대표하는 37개업체가 147개 부스에 참가해 예년에 비해 규모면에서 성장했다. 이번 씨네일에는 러시아를 비롯해 대만, 홍콩, 일본, 말레이시아 등에서 선수단이 참가해 국제대회로 손색이 없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국네일협회 측은 "협회가 해외의 네일협회와 꾸준히 교류한 결과 이번 씨네일은 국제대회로 손색이 없다고 자부한다. 특히 올해 봄부터 교류를 시작한 러시아네일협회에서 선수단을 파견한 것은 국내 네일산업의 위상이 세계적으로도 높아졌다는 것이다"며 "협회는 내년 러시아에서 개최되는 네일대회에 심판진과 선수단을 파견하는 것을 비롯해 국제교류에 힘쓸 방침"이라고 밝혔다.

조옥희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네일국가자격이 신설되지 않아 많은 네일인들이 불이익을 당하고 있다. 네일산업의 육성을 위해 네일국자자격 신설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이번 씨네일을 통해 급속히 성장하는 미용산업에서 네일산업이 없어서는 안 될 빛과 소금 같은 존재임을 알려야 한다"고 말했다.

네일리스트의 저변확대와 우수한 네일리스트의 발굴의 요람인 씨네일에는 36종목에 450여명의 선수가 출전 열띤 경합을 펼쳤다. 프로 기술부분 그랜드챔피온 금상에 김지애 씨, 은상 이민지 씨, 동상에 김민영 씨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편 한국네일협회는 씨네일 개막식에서 네일국가자격 신설을 촉구하는 궐기대회를 진행했다.

한국네일협회 측은 “네일미용의 핵심요소와 괴리가 있는 헤어미용 분야를 중심으로 자격취득욕건을 명시한 공중위생관리법은 개선돼야 한다”며 “네이버 카페와 다음 아고라 청원 등 온라인을 중심으로 네일국가자격 신설의 서명운동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네일국가자격 신설에 반대하는 국회의원을 대상으로 내년 총선에서 낙선 운동도 불사할 방침이며, 국가자격이 신설될 때까지 협회는 합법적인 모든 방법을 동원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