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발전에서 답을 찾다"
"상생발전에서 답을 찾다"
  • 윤강희 기자 khyun0218@jangup.com
  • 승인 2011.11.23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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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반성장 우수사례 발표회 개최

 
올해 중소기업계의 가장 큰 이슈 중에 하나였던 중소기업과 대기업의 동반성장의 성공사례가 발표돼 관심이 모아졌다.

지식경제부, 중소기업청, 동반성장위원회가 주최한 ‘대ㆍ중소기업 동반성장 우수사례 및 대기업 구매방침 설명회’가 11월22일 송도 컨벤시아에서 개최됐다.

중소기업청 최규수 국장은 개회사를 통해 “융복합 기술의 발전과 함께 단일 기업이 혼자 힘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기 어려운 시대가 됐다. 기업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협력과 기업 간 네트워크 형성이 그 어느 때 보다 중요한 시기”라며 “정부는 지난해 9월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동반성장을 위한 정책을 수립하고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동반성장은 대기업의 인식 전환이 가장 중요하며 기업 문화로 자리를 잡아야 한다. 정부는 하도급법 개정 등 2~3차 협력 업체까지 경쟁력을 확보하고 동반성장에 동참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동반성장의 성공사례가 발표회에는 삼성전기가 대기업 우수사례로 발표됐으며, 포스코 협력사인 동주산업과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협력사인 연우, 한국동서발전의 협력사인 한모기술이 중소기업의 동반성장의 우수사례로 발표됐다.
특히 화장품 자재업체인 연우는 대기업과의 동반성장 사례가 아닌 2~3차 협력업체와 동반성장의 성공사례를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연우는 정부기관, 지역사회, 조직구성원, 고객, 협력기업 등 5개 부문에서 동반성장 전략을 진행하고 있다.
장세희 경영혁신팀장은 “연우는 지난 16년 동안 평균 27.2%의 고성장을 이루어 왔으며, 더불어 연우의 협력사도 매년 30~40%의 높은 성장세를 지속해왔다”며 “하지만 급속한 성장을 지속한 협력사들이 관리 능력 부재로 납기와 품질의 문제가 대두되며 협력사 지원 할동에 나서게 됐다”고 말했다.
 

연우는 협력사와 동반성장을 목표로 2005년 상생협력업체 협의체(Win-Win회) 구성을 시작으로 체계적인 상생 발전 로드맵을 구축하고 지난해까지 협력기업의 생산ㆍ경영 컨설팅 비용 지원, 교육 및 연수 지원, 품질 개선 지원 사업, 협력사 CEO를 대상으로 최고 경영자 과정 개설 등을 지원하고 있다.
 

장 팀장은 “2005년 상생협력업체 협의체 구성 이후 상생 발정을 위해 여러 형태로 협력사 지원활동을 전개해 매출과 품질력, 기술력 상승 등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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