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가을호]에어리스 펌프ㆍ용기의 명가 민진
[2011.가을호]에어리스 펌프ㆍ용기의 명가 민진
  • 윤강희 jangup@jangup.com
  • 승인 2011.11.07 15: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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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매출 1000억ㆍ세계 톱10 목표

내년 화성 신공장으로 이전 … 수출 비중 매출 70%까지 확대

 
1990년 에어리스 펌프를 개발하며 화장품 자재사업에 진출한 (주)민진(대표이사 기근서, www.min jinc.com)은 국내 화장품 용기업계에서 에어리스 펌프·용기의 명가로 정평이 났다.

1992년 민진실업을 창립한 이래 다수의 에어리스 펌프와 용기를 개발했으며, 특히 원형, 사각, 타원 등 타사와 차별화되고 우수한 디자인으로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 왔다.

민진은 품질경영, 지식경영, 사회환원이라는 경영이념 아래 고객만족을 위한 경영혁신 활동을 꾸준히 전개해 오고 있다.

또한 2000년 ISO 9000 품질경영 시스템을 도입했으며, 2001년 ISO 9002 품질경영시스템 인증 획득, 2002년 ISO 9001/2000 품질경영 시스템 인증 전환을 획득했으며, 2005년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에서 연구 전담부서 등록 승인, 2009년 기업부설연구소를 인증받아 최적의 품질시스템을 구축해 품질과 기술력에서 고객만족을 실현하고 있다.

이와 함께 민진은 2000년부터 공장 혁신 활동인 Q-오디트(AUDIT), 5S-Q, 6-시그마(SIGMA) 테마 활동을 전개해 생산효율성을 높이고 원활하게 납기를 준수해 고객 만족을 극대화하고 있다.

유럽ㆍ일본서도 호평

 
지난 2005년 10월 무역·해외 영업팀을 신설해 해외시장 공략에 나선 민진은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인정받는 에어리스 펌프·용기의 명가로 도약하기 위해 매년 이탈리아 볼로냐, 미국 뉴욕H&B, 홍콩 코스모프로프, 일본 동경박람회에 꾸준히 참여해 품질력을 인정받으며, 일본, 대만, 호주, 스페인, 프랑스, 영국, 미국 등의 국가에 수출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일본과 프랑스의 경우 업무협약을 체결한 현지 유통사와 함께 주요 고객사를 대상으로 정기적으로 신제품 전시 및 품평회를 개최해 호평을 받고 있다.

박금태 상무는 “민진의 매출은 내수가 70% 해외 수출이 30%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데, 앞으로 해외 수출 부문을 강화해 전체 매출의 70%를 해외에서 올릴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박 상무는 “최근 중국의 용기업체들과 해외시장에서 경쟁이 치열한데, 중국에서 생산되는 에어리스 펌프와 용기를 분석한 결과 기술력에서는 국내 기업과 5년 정도 차이가 있다”라며 “중국의 성장세를 따돌리고 해외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적극적인 연구개발 투자와 안정적인 판매망 구축에 힘을 쏟을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협업 통해 경쟁력 강화 추진
민진은 경기도중소기업진흥공단과 ‘화성코스메틱협동화사업’을 진행 중에 있으며, 이를 통해 2012년 경기도 화성시 소재의 신공장으로 이전해 매출 1000억원 시대를 열어갈 계획이다.

민진 측은 “국내시장에서 경쟁 심화와 중소 자재업체의 해외시장 공략을 위해 협업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점이다”라며 “화성코스메틱협동화사업은 중소 자재업체들이 원료 구입, 생산, 품질관리, 물류 등을 공동 운영하고, 협업을 통해 수익성을 높이고 경쟁력을 강화하는 새로운 모델을 제시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화성코스메틱협동화사업에는 민진을 비롯해 튜브, 브로우용기, 초자용기 생산 업체가 참여할 예정이며, 향후 증착, 코팅, 인쇄 등 후가공 협력업체도 참여할 계획이다.

민진은 신공장 이전과 함께 월 1500만개의 펌프와 용기를 생산할 수 있는 설비와 생산라인 보강에 나설 방침이다.

박 상무는 “지난해부터 고도 경영시스템의 확립과 지속적인 경영혁신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내년 신공장 이전과 함께 생산량을 증가시키고 공격적인 영업 전략을 구사해 2014년 국내 3위 화장품 용기업체로 도약하고, 2020년 매출 1000억원을 달성해 세계 톱10의 화장품 용기업체로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프리몰드 개발에 박차

 
민진은 올해 하반기 프리몰드 개발에 박차를 가하며, 시리즈 용기와 4종의 단품 용기 신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박 상무는 “대기업을 제외한 대부분의 국내 화장품 업체들은 브랜드 콘셉트에 맞는 프리몰드를 화장품 용기로 사용하고 있다”며 “보다 다양한 프리몰드를 개발해 고객사의 다양한 제품과 브랜드 콘셉트에 맞는 용기를 적극 개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그는 “국내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용기 디자인은 해외 박람회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어 세계적인 용기 트렌드와 국내에서 개발하고 있는 용기 트렌드의 추세가 비슷하게 흘러가고 있다”라며 “자사에서 선보인 MJ3 시리즈와 에코 시리즈, 주사기 모양의 용기는 국내는 물론 해외시장에서도 인기가 있는 품목이다. 하반기에는 기능성을 강화하고 차별화된 디자인의 용기를 앞세워 국내외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윤강희 기자 jangup@jangu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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