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가을호]PETG용기 선도 업체 미도켐
[2011.가을호]PETG용기 선도 업체 미도켐
  • 윤강희 jangup@jangup.com
  • 승인 2011.11.07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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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개발 … 소재·성형기술 최고 수준

러버 필링 PP·PE 다층용기도 우수 … 다품종 소량생산설비 갖춰

 
2004년 폴리에스터(Polyester, PETG) 투명용기 전문 업체로 출발한 (주)미도켐(대표이사 박성호, www.midochem.co.kr)은 PP, PE 다층용기 제조에 이르기까지 차별화된 성형기술과 다양한 프리몰드를 가지고 고객사의 니즈에 맞는 최상의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특히, 코팅 후가공 없이 유광코팅, 무광코팅 느낌을 발현하는 PETG 다층용기를 국내 최초로 개발해 업계에 공급하고 있다.

이뿐 아니라 PP, PE 제품의 경우에도 질감이 우수한  러버 필링(Rubber Feeling) 다층용기를 생산하고 있다.

소량 다품종생산에 적합한 생산설비를 갖춘 미도켐은 고객사의 신제품 개발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췄다.

아울러 PETG 소재 및 성형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을 기반으로 최고 품질의 제품을 생산하며, 또한 새로운 성형기술 개발을 통해 차별화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박성호 대표이사는 SK케미칼(주)에 선임연구원으로 재직할 때 폴리에스터(PETG) 소재의 연구 개발을 담당하며 쌓은 소재에 대한 지식과 미도켐에서의 용기 개발 경험을 토대로 고객사에게 체계적인 신제품 개발과 최적의 포장재(Packaging) 제품을 제공한다.

 
주요 제품 성형 기술
PETG 다층용기(PETG Multilayer Bottle)

아크릴 이중용기 및 유리를 대체할 수 있는 PETG 다층용기(PETG Multilayer Bottle)를 개발하여 2004년 특허를 출원했다. 제품 모양에 관계 없이 모든 용기에 적용이 가능하며 기존 금형을 이용하여 새로운 디자인을 개발할 수 있다.

외부층(Outer Layer)을 두껍고 투명하게 성형해 아크릴 또는 유리와 같은 느낌을 갖게 할 수 있다. 두께를 얇게 할 경우 코팅의 효과를 발휘하여 우수한 표면광택을 발휘한다.

또한 외부층에 새로운 디자인을 연출할 수 있는 재료(Glass Bead, Aluminum Flake, 톱밥, 나무 조각, 종이 등)를 첨가할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내용물을 자외선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는 자외선 차단제의 첨가가 가능하며, 매우 우수한 펄(Pearl) 코팅 효과를 발현하므로 코팅 단가를 절감할 수 있다.

또 내부층(Inner Layer)의 경우 용기를 얇고 투명하게 또는 불투명 색상으로 성형해 내부 물질 보호 및 스크리닝(Screening)한다. 항균효과를 갖는 재료를 첨가하여 적은 함량으로 동일 효과를 발휘하며, 첨가제가 소량 첨가돼 투명성을 발현한다.

무광코팅 필링용기
유리의 부식과 동일한 느낌으로 고급스러운 외관을 연출할 수 있다. 기존 무광코팅 단가의 60~70%로 동일 효과를 나타내며, 코팅 후공정 자체가 없어 최종 완제품 생산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또한 코팅 시 UV 처리로 인하여 은박, 금박 등의 공정에서 빈번하게 발생되는 박 필링(Peeling) 불량을 근본적으로 해결해 준다. 코팅 시 사용하는 각종 용매(Solvent)를 사용하지 않고 무광코팅 효과를 나타내는 친환경 성형 공정이다.   
 
유광코팅용기
쪾유광 펄 코팅 Feeling-A Type: 외부 투명층에 펄 안료를 사용해 착색하고 내부는 불투명 색상으로 착색하는 용기 성형 기술이다. 펄 안료가 투명층에서 성형되어 펄 안료 고유의 광택이 발현되기 때문에 유광 펄 코팅 효과를 나타낸다. 펄 코팅 없이 펄 코팅 느낌을 디자인적으로 발현한다.

쪾유광 펄 코팅 Feeling-B Type: 외부 투명층에 불투명 펄 안료를 착색하는 용기 성형 기술이다. 펄 안료의 투입량이 많으면 표면이 거칠어지는 경우가 있는데, 외부층에 투명으로 성형하면 면이 고르며 광택이 우수한 외형을 표현할 수 있다. 많은 펄 안료를 투입해 펄 느낌이 매우 우수하다. 펄 코팅 없이 펄 코팅 느낌을 디자인적으로 발현한다.

러버 필링(Rubber Feeling) PE/PP 다층용기
촉촉한 질감의 러버 필링 다층용기는 용기의 감촉이 부드러워 유아용 제품에 많이 적용되는 용기 성형 기술이다. 용기의 색상이 파스텔 톤으로 발현되기 때문에 최근 내추럴 트렌드에 따라 적용 범위가 증가하고 있다.

윤강희 기자 jangup@jangup.com

<인터뷰>-------------------------------------- 박성호 대표

“신소재·신제품 개발에 부단히 노력
아크릴·사출용기 장점 접목 ‘다층 브로우 용기’ 출시”

▲ 박성호 대표
SK케미칼 선임연구원으로 재직할 당시 세계에서 두 번째로 폴리에스터(PETG) 소재를 개발했고, 그 때 쌓은 지식을 바탕으로 국내 화장품업계에 최고 품질의 PETG 다층용기를 최초로 선보인 박성호 대표가 하반기에 아크릴용기와 사출용기의 장점만을 접목시킨 신제품을 출시해 시장 공략에 나선다.

박 대표는 “아크릴용기는 고급스러우면서 내용물의 양이 많아 보이는 시각적인 효과를 나타내지만 단가가 비싸 중저가 제품에 사용하기에는 무리가 있다”며 “사출용기의 경우 생산단가는 낮지만 디자인이 단조롭고 단캡을 사용해야 하는 문제가 있어 시장의 니즈에 적합하지 못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성호 대표는 “이번에 선보이는 신제품은 아크릴과 사출용기의 장점을 접목시킨 다층 브로우용기로 용기에 음각과 양각을 표현할 수 있고 브랜드 로고까지 삽입이 가능하다. 기존 미도켐의 기술을 적용해 개발한 신제품은 아크릴용기의 60~70%의 가격대로 아크릴용기와 같은 효과를 낼 수 있어 중저가 크림용 제품에 적용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글라스 비쥬를 활용한 제품과 용기 겉 표면을 리버 또는 하이팍스 코팅을 하는 대신  발포 작업을 해 소프트하면서 한지 느낌의 텍스처의 용기도 개발 중에 있다.

박 대표는 “저가의 인젝션 브로우용기가 많이 출시되고 있는 시장에서 경쟁력을 가지기 위해서는 다층 브로우용기 등 특화되고 차별화된 기술력 없이는 생존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플라스틱 수지를 담당하는 연구원 출신인 박 대표는 자신의 전공을 살려 새로운 소재 개발에도 나서고 있다.

“국내 플라스틱 수지를 개발하는 대기업들은 화장품용기가 시장성이 크지 않아 신소재 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화장품용기에 주로 사용되는 PP, PE, PETG 소재의 경우 수축률에 차이가 있어 똑같은 디자인의 용기를 생산해도 각 소재에 따라 금형이 전부 다르게 제작되고 있는 것도 문제라는 것이다.

박 대표는 “화장품용기에 많이 사용되는 소재의 수축률을 맞출 수 있다면 금형 개발비도 일정 부문 감소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용기 개발뿐만 아니라 신소재 연구에도 노력해 시장에서 활용될 수 있는 소재도 선보일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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