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콜마, ‘토털 컨설팅 컴퍼니 기업’ 선언!
한국콜마, ‘토털 컨설팅 컴퍼니 기업’ 선언!
  • 최지흥 jh961043405@gmail.com
  • 승인 2011.07.22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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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DM에 컨설팅 개념 결합…고객사 서비스 극대화

올해 창립 21주년을 맞은 한국콜마(대표 윤동한)가 ‘고객 섬기과 과학(Scienec to Serve)’을 모토로 기존의 ODM을 R&D 체계 강화와 글로벌 설비 시스템을 바탕으로 한 아웃소싱 개념에서 제품 개발 과정에 소비자와 시장의 니즈를 제안하고 리드하는 ‘컨설팅’ 개념을 결합한 ‘토털 컨설팅 컴퍼니 기업’을 천명했다.
 

7월19일 창립 21주년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한국콜마는 사람, 기술, 시스템을 세계 일류의 품질로 만들겠다는 C2C 과제전략과 S2S 경영방침, ERP 정착 등 경영혁신활동을 통해 고객사에 스마트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토털 컨설팅 컴퍼니를 지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국콜마는 이미 2009년부터 글로벌 네트워크 시스템을 통해 전세계 화장품에 대한 동향과 빠른 정보를 공유하고 CSM(Customer Service Management)팀을 신설해 제품출하부터 관리까지 원스톱 관리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고객 섬김 시스템 정착에 노력해 왔다. 
 

또한 사후 반응 조사 및 매년 실시되는 고객 조사를 통해 급변하는 시장 현황 및 숨겨진 고객의 니즈까지 파악하여 이를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국콜마는 그동안의 노력을 바탕으로 올해 경영방침으로 내건 고객 섬김을 사업부별 목표로 설정하고 운영하는 등 전사적인 고객 섬김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한국콜마는 화장품 OEM 업계에 최초로 ODM 개념을 도입한데 이어 ODM에 컨설팅 개념을 더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하는 족적을 남기게 됐다.     
 

Only 마케팅을 통한 고객 섬김 준수
 

한국콜마는 그동안 고수해 온 1사 1처방(Only One)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직접 특화된 원료와 기술을 고객사에게 제안하는 고객사 컨설팅을 진행한다.
 

세계적인 콜마 네트워크를 통해 2만여 가지의 처방을 가지고 특화된 원료 및 기술로 고객의 브랜드에 맞는 처방을 직접 제안함으로써 고객사들의 성과를 이끌어 낸다는 방침이다.

고객사의 요청에 따라 다양한 샘플을 개발, 이를 위해 마케팅, 연구기획을 보다 전문화하여 국내의 시장 환경 조사, 고객니즈 파악, 연구개발 및 현황분석과 콜마 그룹과의 기술 및 정보 교류를 통해 고객이 원하는 상품, 시장을 리드할 수 있는 상품을 토털 컨설팅 할 수 있도록 인재구축 및 프로세스 개선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는 것.
 

또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세계적 신제품을 선보이는 것은 물론, 오랜 노하우와 우수한 연구력을 바탕으로 세계 각국의 현지화에 맞는 제품을 개발, 제안하는 글로벌 영업력도 강화해 갈 방침이다.
 

최고의 품질을 위한 최초의 도전
 

한국콜마는 고객사가 신뢰할 수 있는 최고의 품질을 만들기 위해 최근에 식약청이 인증한 국내 최초의 CGMP(Cosmetics Good Manufacturing Practice) 적합업소 지정을 획득했다.
 

이번 인증은 화장품 품질향상 및 국제경쟁력 제고를 위해 국제표준과의 조화가 필요하다는 판단으로 식약청이 3월24일 ‘우수화장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CGMP)’을 전면 개정 고시함에 따라 식약청이 직접 재심을 거쳐 CGMP 지정업소를 지정한데 따른 결과다.
 

한국콜마는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올해 1월 국내 최초로 ISO22716 인증을 획득한데 이어 이번 식약청의 CGMP 적합업소 지정에도 가장 빠른 인증 획득을 얻어 냈다.
 

이에 따라 한국콜마는 정부로부터 인정받은 확고한 생산 시스템을 통해 특화된 제품을 개발, 생산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게 됨으로써 향후 글로벌 비즈니스에서도 경쟁 우위를 선점하게 됐다.
 

국내 최고의 R&D 인프라 구축
 

한국콜마는 확고한 R&D 인프라를 바탕으로 연구 분야를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그동안 화장품의 탁월한 기술을 제약 분야에 적용하여 퓨전 테크놀로지를 실현해 온 한국콜마는 사업 다각화를 통해 2002년 의약품과 의약외품의 전문성을 높인 생명과학연구소를 독립 인가 받은바 있으며 산학연 공동연구 진행을 통해 신소재, 신제형, 신기술 등을 개발해 좋은 성과를 이뤄왔다.
 

또한 2004년에는 한국원자력연구소와 민•관, 산•연 최초로 합작기업 ‘선바이오텍’을 설립하고 기능성 신소재와 건강기능식품을 개발해 왔으며 오창에 설립한 발효한방연구소를 통해 천연소재를 활용한 발효화장품과 한방화장품, 아토피화장품, 주름 및 미백기능화장품 개발을 강화하고 기능식품과 천연 의약품 분야에까지 연구 범위를 확대해 가고 있다.
 

한국콜마는 이러한 R&D 인프라를 통해 올해 천연물 신소재를 직접 개발하고 나노 캡슐 등 경쟁 우위에 있는 연구 분야를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자체적인 피부 테스트 시스템을 구축하는 한편 올해 설립한 석오생명과학연구소에서 진행하는 ODMㆍOEM 종합컨설팅, 분석용역 및 분석연구대행, 시험방법 작성, 안정성시험, 원료 및 표준품 합성, 허가등록, 정부용역연구과제 수행 및 국내외 연구정보수집 등을 통해 화장품 분야에도 철저한 품질관리 시스템을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한국콜마는 150여명의 전문 연구원(전체 직원의 20%이상이 R&D 인력)이 화장품과 제약에 대한 기술 및 신제품 개발에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피부과학연구소와 생명과학연구소, 발효한방연구소 등 자사의 6개 연구소를 기술연구원으로 통합 관리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한국콜마 강세훈 화장품부문 대표는 “매월 1회 6곳의 연구소가 함께 하는 회의 를 진행하는 등 연구소 통합에 대한 논의를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면서 “공동연구를 통해 시너지 효과를 높일 수 있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불과 몇 년전만 해도 화장품 OEMㆍODM 업계의 전망을 밝게 보는 이들이 적었지만 현재 화장품 OEMㆍODM 업계는 큰 성장을 만들어 냈다”면서 “최근 세계적인 추세가 아웃소싱이기 때문에 앞으로의 가능성도 무궁무진하며, 한국콜마는 그 중심에서 한국 화장품 산업의 세계화에 역량을 집중시켜 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한국콜마는 북경콜마에 대해 현재 북경과 상해를 중심으로 지속적인 거래사 프리젠테이션을 진행, 빠른 정상화에 나서고 있다면서 올해 100억원의 매출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중국의 현지 상황에 따라 개발 제품을 다양화하는 현지화 추진과 천연 소재를 활용한 특화 원료 개발 추진도 계획하고 있다고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았다.
 

최지흥 기자 jh9610434@jangu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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