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여름호] 메이크업 브러시 명가 반도뷰티프로덕스
[2011.여름호] 메이크업 브러시 명가 반도뷰티프로덕스
  • 최지흥 jh961043405@gmail.com
  • 승인 2011.06.29 17: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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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버전스 용기와 화장용 소품서도 ‘명성’

   
 
2011년 여름, 25년 전통의 메이크업 브러시 명가 (주)반도뷰티프로덕스(대표 이봉우, www.artnetpro.co.kr)가 사업 다각화를 통해 코스메틱 토털 자재 전문기업으로 새로운 출발을 선언했다.
 

이미 우수한 품질의 메이크업 브러시로 업계에 정평이 나 있는 반도뷰티프로덕스가 기존의 컨버전스 용기와 화장품 액세서리, 화장솔, 각질 제거기 등의 화장용 소품으로 사업을 확대하면서 코스메틱 토털 자재 전문기업으로 또 한번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는 것.
 

이에 따라 국내 보다 해외시장에 더욱 정평이 나 있는 반도뷰티프로덕스의 향후 행보에 업계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1985년 설립, 명품 브러시 생산
 

반도뷰티프로덕스는 1985년 반도산업으로 설립되어 1997년 법인등록 이후 25년간 메이크업 브러시를 연구개발 및 생산하며 메이크업 브러시 명가로 인정받아 왔다.
 

특히 국내에는 전무하다시피 한 브러시 공장을 서울 독산동에서 운영하며 독보적인 경쟁력을 갖추고 있어 다수의 브랜드사들이 반도뷰티프로덕스의 제품을 선호하고 있는 실정이다.
 

반도뷰티프로덕스는 국내 메이크업 브러시 시장의 산증인으로 불리는 기술 집약형 기업이다. 
 

최근 다양한 제품이 출시되며 구색 제품으로 인식되고 있지만 브러시는 화장품 사용에 주요 도구로 각각의 용도에 가장 적합한 털의 종류와 모양을 갖추어야 한다.
 

또한 사람의 얼굴 피부와 직접 닿기 때문에 피부에 자극이 없는 재료로 만들어져야 하고, 부드러움과 탄력성을 가져야 하며 털이 잘 빠지지 않아야 한다.
 

반도뷰티프로덕스는 다년간의 사업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이러한 조건에 부합되는 제품을 개발해 생산해 왔으며, 특히 브러시의 품질을 좌우하는 털의 품질이 우수한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현재 많은 기업들이 털을 섞어 공급 단가를 낮추고 있지만 반도뷰티프로덕스는 장인정신을 바탕으로 오직 한 개 제품에 한 개의 털만을 고집하며 고품질의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것.
 

현재 반도뷰티프로덕스는 서울 독산동에 본사와 메인 공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중국 천진에 제 2공장을 설립해 가동 중이다.
 

인건비와 원활한 원료 수급 문제로 중국에서 공장을 운영하지만 최종 공정은 늘 한국 공장에서 마무리하여 불량률을 최소화하고 있으며 체계화된 품질관리시스템으로 탁월한 제품력을 유지하고 있다.
 

반도뷰티프로덕스 제품의 우수성은 납품 및 수출 실적만 보아도 쉽게 알 수 있다.
 

국내에서는 에뛰드, 애경에 주로 제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수출은 최고급 소재의 전문가용 브러시(Professional Make-up Brush)와 특화된 컨버전스 제품을 주종으로 미국, 홍콩, 독일, 일본, 이탈리아, 영국 등 수십 개국을 대상으로 연간 400만 달러 이상의 실적을 올리고 있다.
 

프랑스·일본·중국 등에 수출
 

반도뷰티프로덕스는 화장품에 메이크업 브러시를 결합한 컨버전스 용기에 주목해 왔다. 사업 초기부터 화장 도구를 결합한 화장품 용기가 새로운 유행이 될 것이란 예측을 한 것이다. 이러한 선견을 통해 반도뷰티프로덕스는 화장품 업계에 컨버전스 용기 열풍이 불기 전에 이미 휴대용 미네랄 파우더 브러시를 개발해 화제가 되었다.


반도뷰티프로덕스의 휴대용 미네랄 파우더 브러시는 현재 제품 선택에 까다로운 메이크업 아티스트와 화장에 관심이 많은 국내 여성들에게 선호되고 있다.
 

또한 반도뷰티프로덕스는 아크릴케이스(Cosmetic acrylic organi-zer), 화장솔, 각질 제거기 등 다양한 종류의 화장용 소품 등을 생산, 수출하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반도뷰티프로덕스의 다양한 화장용 소품과 컨버전스 용기는 최근 사업 다각화로 업계에 알려지고 있지만, 사실 이들 제품은 회사 설립 당시부터 준비된 사업이었다.
 

해외 바이어들을 상대하다보니 메이크업 브러시 외에 관련 제품들을 함께 공급 받길 원하는 이들이 많았던 것. 이들을 위해 개발한 제품들이 하나 둘 모여 최근 사업 다각화로 연결된 것이다.
 

실제로 반도뷰티프로덕스의 화장용 소품은 1998년 프랑스 전시회인 Les nouvelles에서 디자인부문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중국 왓슨스에서는 미용품부문상과 함께 2003년과 2004년 연속 판매부문 대상의 영예를 안기도 했다.
 

품질 경쟁서 승리
 

반도뷰티프로덕스의 기업전략은 확실하다. 상품을 일반소비자 친화적인 최고급 제품과 화장품 회사들을 위한 신개발 컨버전스 용기 및 브러시 제품으로 이원화하여 모든 소비자와 기업들의 욕구를 만족시키는 것이다.
 

때문에 세계 유명 브랜드에 납품하는 제품은 한국에서 직접 생산한다. 이로 인해 반도뷰티프로덕스는 프랑스의 유명 화장품 브랜드에 한 번에 약 20만 달러의 제품을 수출하는가 하면, 중국의 헬스&뷰티 체인점인 왓슨스 매장에 ‘2Plus Box’라는 자체 브랜드를 수출하기도 했다. 또한 2008년부터 일본시장에 진출, 일본 바이어들을 유치하여 30만 달러의 거래를 성사시켰다.
 

이 같은 반도뷰티프로덕스의 성과는 이봉우 대표의 철저한 품질관리 노력과 장인정신에서 비롯된다.
 

이 대표의 철저한 품질관리 노력은 반도뷰티프로덕스가 최고의 품질을 공급한다는 일념으로 2002년 ISO 14001, 9001, 2000을 취득해 품질과 공장 환경 부분까지 최적의 생산 시스템을 구축하는 밑거름이 되었다.
 

또한 2008년에 벤처기업에, 2009년 이노비즈 기업에 선정되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오늘을 만들어 냈다.
 

이 대표는 화장품 업계에 구색 제품으로 인식되고 있는 브러시와 화장용 소품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25년간 한길을 걸으며 오직 좋은 품질을 만드는 데 노력해 왔다.
 

때문에 국내 브러시 업체들 가운데 거의 유일하게 국내에 공장을 운영하며 정도경영을 지켜 왔으며, 그 결과 세계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없는 제품을 개발하고 있는 것이다.
 

이 대표는 “국내시장에서 메이크업 브러시를 족제비털 등으로 제조하는 곳은 많지 않으며 공장을 직접 운영하는 곳은 거의 찾아 볼 수 없다. 중국에도 10여 곳에 불과한 것이 현실”이라면서 “최근 브러시 업계의 문제는 공장 없이 유통만 하는 기업들이 털을 섞어 써 품질보다 가격경쟁에 치우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문제는 메이크업 브러시를 구색 제품으로 인식하는 브랜드사들이 품질 검사를 하지 않는 것”이라면서 “소비자들을 위해 고품질의 제품을 선택할 수 있는 자체 검사기준을 마련해 적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반도뷰티프로덕스에 따르면 메이크업 브러시는 일본의 경우는 끝이 납작한 것을, 유럽의 경우는 풍성한 것을 선호하는 등 국가별로 차이가 있다. 그렇기 때문에 브러시 수출을 위해서는 각 국가별로 맞는 제품을 개발, 연구하는 노력이 요구된다.
 

최지흥 기자 jh9610434@jangu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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