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국적 화장품 늘어난다!
다국적 화장품 늘어난다!
  • 최지흥 jh961043405@gmail.com
  • 승인 2011.05.25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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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진출 다국적 화장품 매년 크게 증가

국내 화장품 산업이 크게 성장하면서 국내 진출 다국적 화장품이 매년 크게 증가하고 있어 앞으로 국내 화장품시장은 다국적 브랜드의 각축장이 될 전망이다.
 

 

매년 국내 화장품시장 규모가 증가하고 다양한 국가의 화장품을 구매하고 싶어 하는 소비자들의 니즈가 높아지면서 다양한 국가의 화장품이 국내에 진출하고 있는 것.
 

 

실제로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에 따르면 2009년 국내에 수입된 완제품 화장품 국가는 46개국에서 지난해 51개국으로 증가했다. 


 

그동안 국내에 진출이 없었던 덴마크와 터키, 푸에리토리코, 크로아티아, 모로코 등의 화장품이 국내에 진출 한 것.


 

덴마크 대표 수입 화장품으로는 유기농 화장품인 (주)앰플러스의 울테크람이 있으며 모로코 화장품으로는 네오인터네셔널의 모로코아르간이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한ㆍ미 FTA와 한ㆍEU FTA 타결에 대한 희망으로 미국과 유럽의 화장품 수입이 크게 늘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화장품의 국내 수입은 2억2589만 달러로 2009년 1억7108만 달러 보다 크게 상승했으며 프랑스 역시 2억0950만 달러로 2009년 1억7343만 달러 보다 상승했다.
 

 

수입국 순위도 바뀌었다. 2009년 프랑스(1억7343만 달러), 미국(1억7108만 달러), 일본(1억4007만 달러) 순이었지만 2010년에는 미국(2억2589만 달러), 프랑스(2억0950만 달러), 일본(1억7880만 달러) 순으로 나타났다.
 

 

수입 품목 수도 2009년 6만6504개에서 2010년 7만1734개로 늘어났으며 수입 규모도 7억243만 달러에서 8억 5109만 달러로 증가했다.
 

 

반면 국내 진출 기업 수는 2010년 1005개로 2009년 1040개 보다 크게 줄었다. 이는 국내 소비자들의 똑똑해진 구매 습관에 따라 우수한 품질의 화장품을 수출하는 국가 제품의 경우는 지속적으로 사랑받으면서 품목 수가 늘어난데 반해 부실한 제품은 자연 퇴출되면서 생겨난 결과로 보인다.
 

 

이와 관련 업계 관계자는 “국내 화장품시장이 매년 크게 성장하면서 수입 화장품도 다양해  지고 있다”면서 “올해 한ㆍ미 FTA와 한ㆍEU FTA 발효가 가시화되면 미국과 유럽의 우수한 화장품들의 국내 진출이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국내 화장품시장의 발전과 함께 국내 화장품의 수출국도 크게 늘고 있다. 의약품수출입협회 자료에 따르면, 2009년 107개 국가였던 국내 화장품 주요 수출국은 2010년 탄지니아, 페루, 푸에르토리코, 우르과이, 피지, 카메룬 등 10여개국이 늘어났다. 수출 규모도 2010년 5억9693만 달러를 기록해 2009년 대비 43.4% 증가했다.
 

최지흥 기자 jh9610434@jangu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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