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광고 "신뢰도.가격준수"에 포인트
화장품광고 "신뢰도.가격준수"에 포인트
  • 장업신문 master@jangup.com
  • 승인 1997.01.02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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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제 성공 유도, 선점전략 차원서 새 시도 광고.홍보 분야 변화 폭 커질듯...단품광고 우세
오픈프라이스제(이사 OP제)가 전격적으로 도입됨에 따라 각 부문별 정책의 변화가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특히 광고,홍보분야에서의 변화폭이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OP제도 실시이전까지마해도 화장품광고는 유명모델의 인지도를 앞세우거나 또는 표현기법상의 차별화를 내세워 소비자의 구매욕구를 자극하는 전략을 구사했으나 이제는 "신뢰""적정하격준수"등을 소구 포인트로 제시하는 경향을띠고 있는 것이다.



구랍1일. 시판제품에 대해 브랜드별로 최고 50%까지 권장소비자 가격을 인하했던 (주)태평양은 전국 각 화장품전문점에 "화장품가격 바로잡기-태평양이 실천합니다"라는 문구의 스티커를 부착하고 홍보를 하면서 기존 TV-CF에 이 문구의 자막을 삽입, OP제를 준비한다는 인상을 심어주고 있다.



LG생활건강도 OP제 실시가 가시화되면서 신문.잡지등 인쇄매체에 "OP시대, 피부케어의 대명사 EZ.up - 이지업이 오픈프라이스시대를 주도하겠습니다"라는 카피를 삽입해 광고를 실시중이며 중저가 정찰브랜드인 "라끄베르" TV-CF를 새롭게 제작, 브랜드 인지도 제고와 동시에 광고 마지막부문에 "믿을 수 잇는 화장품-드봉"이라는 자막을 내보내 품질.가격등에 대한 신뢰도 향상을 위한 일련의 움직임들을 나타내고 있다.



이밖에도 정찰브랜드를 출시중인 화장품사들도 인쇄매체가 TV-CF등에 정찰제품이라는 문구를 삽입해 OP제도 도입에 앞서 소비자의 신뢰도회복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는 중이다. 업계의 광고홍보관계자들은 "OP제 자체가 국내 화장품시장 전체에 미치는 영향이 지대하므로 조기정착을 위한 새로운 광고.홍보전략이 절실히 요구된다"고 전망하면서 "특히 시행초기부터 믿음,신뢰,정직 등의 이미지를 확고히 하지 않으면 향후 전반적인 전략구사에 난항이 예상되므로 타사보다 한발앞선 시도를 하려는 경향이 강하다"고 밝혔다.



한편 업계 관계자들과 광고계 종사자들은 OP제 도입과 함께 향후단품 및 브랜드이미지 제고를 위한 광고가 우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하면서 이에 대한 새로운 전략마련에 부산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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