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용정보지도 섹션화 시대
미용정보지도 섹션화 시대
  • 이원식 wslee@jangup.com
  • 승인 2001.09.27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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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경로 따라 전문화·세분화 … 실용성 한층 높여

화장품 회사의 미용정보지가 최근 다양한 내용과 기획으로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 과거 단순한 제품소개나 피부미용 정보제공의 차원에서 벗어나 과감한 비주얼 이미지와 테마기획으로 실용적이고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미용지는 신상품 소개, 스킨케어·메이크업 정보, 건강과 헬스, 독자참여코너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책의 성격과 업체의 컨셉에 따라 패션과 문화에 대한 내용이 포함되기도 한다.



최근 업체들이 미용정보지의 변신을 시도하는 이유는 신상품을 고객에게 알리고 회사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시키는 일차적인 목적 이외에도 다양한 니즈를 가진 고객들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서다. 소비자들의 정보입수력이 높아져 피부미용과 제품소개는 더욱 전문전인 내용을 포함하고 있으며 패션은 물론 영화, 연극, 여행, 음악, 취미생활 등 다양한 읽을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여성소비자들의 실생활에 도움을 주는 교양정보를 강조하는 등 생활 전반에 걸쳐 정보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여기에 미용정보지 자체의 고급스러움과 세련미도 한 경향을 차지해, 판형과 서체를 변경하면서 현대적이고 심플한 형태를 갖추고 있다. 또 각 미용정보지는 실제 현장에서 판매를 담당하는 전문점주를 위해서도 전문점을 탐방해 소개하는 등 전문점의 광고와 홍보효과를 만들어내고 있다.



업계의 한 홍보담당자는 “요즘 업체들이 발행하는 미용정보지를 보면 분량이 적을 뿐 거의 잡지의 효과를 느낄 수 있다”며 “다양한 정보도 중요하지만 정보를 섹션화시켜 전문적인 정보와 가벼운 정보를 잘 배치시키고 자사의 장점을 최대한 살리는 점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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