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10조원 시장, 베이비 붐 세대가 이끈다!
화장품 10조원 시장, 베이비 붐 세대가 이끈다!
  • 최지흥 jh961043405@gmail.com
  • 승인 2010.12.30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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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단성 있는 리더십, 새로운 변화 의지 눈길

6.25 전쟁 후 태어난 베이비 붐 세대들(1955~65년생)이 최근 국내 화장품 업계를 이끄는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어 주목된다.
 

 

1960년대 경제성장과 더불어 성장한 이들은 오늘날 자신의 나이에 책임지는 불혹의 나이로  국내 화장품 업계의 미래까지 책임지고 있는 현상을 나타내고 있다.
 

 

본지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최근 국내 화장품 시장을 주도하는 주자들 대부분이 베이비 붐 세대들로 전쟁을 겪은 세대들이 만든 한강의 기적 이후 이들은 또 다른 신화를 만들어 가고 있다.
 


 

63년생인 국내 화장품 업계 1위 기업인 아모레퍼시픽의 서경배 대표를 필두로 최근 한국화장품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 있는 이용준(62년생) 대표와 코리아나화장품의 2세 경영에 나선 유학수(60년생) 대표, 최근 헤어와 기초 시장까지 확대하며 무서운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보브의 서덕원 대표(65년생), 올해 초 아모레퍼시픽에서 독립되어 새롭게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이니스프리의 안세홍(61년생) 대표 등은 대표적인 베이비 붐 세대다.
 

 

이들은 대표 취임 이후 과단성 있는 리더십으로 시대 상황에 맞는 대응 전략과 새로운 변화 의지를 강조했으며 그 결과 큰 성과를 만들어 내고 있다.
 

 

서경배 대표는 97년 대표 취임 이후 브랜드 강화와 해외 글로벌 진출 확대 등 과단성 있는 리더십으로 아모레퍼시픽을 부동의 업계 1위 기업, 세계적인 기업으로 만드는 성과를 만든바 있다.
 

 

또 한국화장품 이용준 대표는 최근 브랜드숍 더샘과 해외 제품 편집 매장 어반스페이스 론칭, 제조와 판매 분리, 홈쇼핑 브랜드 확대 등 파격적인 한국화장품의 변신에 앞장서고 있으며 올해 초 단독 대표에 취임한 코리아나화장품 유학수 대표는 시판 브랜드 통일 등 코리아나화장품의 포토폴리오를 새롭게 쓰고 있다.
 

 

이니스프리 역시 그동안의 답보 상태를 벗어나 지속적인 매장 확대, 파워 브랜드 확대 등 과단성 있는 변화 의지를 보여주고 있으며 보브는 색조 전문 브랜드라는 이름을 벗고 헤어와 기초시장까지 확대하며 최근 큰 성장세를 실현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국내 브랜드숍 업계의 양대 산맥인 에이블씨앤씨의 서영필(64년생) 대표와 더페이스샵 창업주인 네이처리퍼블릭 정운호(65년생) 대표 역시 대표적인 베이비 붐 세대로 현재 국내 화장품 업계를 이끌고 있는 대표 인물들이다.
 

 

2002년 국내 최초의 브랜드숍인 미샤를 론칭하며 화장품 업계에 센세이션을 일으켰던 서영필 대표는 2008년 대표직에 다시 복귀하며 미샤의 제2 전성기를 만들고 있으며 더페이스샵을 업계 1위 기업으로 만들었던 정운호 대표는 네이처리퍼블릭을 통해 또 다른 신화에 도전하고 있다.     
 

 

이외에도 한불화장품 임병철(59년생) 대표, 소망화장품의 강석창(61년생) 대표, 동성제약의 이양구(62년생) 대표, 파코메리 박형미(62년생) 대표 등도 베이붐 세대들로 현재 국내 화장품 업계를 이끌어 가고 있다.
 

 

한편 비비크림으로 일약 스타덤에 오른 위즈코즈의 김동광(75년생) 대표를 비롯해 보령메디앙스의 2세 경영을 이끌고 있는 김은정(69년생) 대표, 금비화장품의 고기영(71년생) 대표, 닥터자르트 이진욱(76년생) 대표 등 최근 화장품 업계에는 자기주장이 강한 이른바 엑스세대(1965년 이후 출생자) CEO들의 성장세도 눈길을 끌고 있다.
 

 

최지흥 기자 jh9610434@jangu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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