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리 라이너’ 2개월 만에 20만개 판매
‘효리 라이너’ 2개월 만에 20만개 판매
  • 조성미 shine@jangup.com
  • 승인 2010.12.09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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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영서 월매출 1위 등극 등 ‘효리 효과’ 톡톡
클리오(대표 한현옥)가 지난 10월 이효리를 모델로 기용하며 광고 캠페인을 진행한 결과 예년 대비 높은 연말 매출을 이어가며 기록적인 판매 수치를 올리고 있다.

이효리가 모델로 나선 클리오의 ‘워터프루프 펜라이너 킬블랙’은 론칭 2주만에 5만개 판매돌파라는 경이적인 기록을 세우며 이미 한차례 ‘효리 효과’를 실감한 바 있다. 하지만 이효리 모델 발탁에 대한 순간적인 기대 심리로 반짝 효과에 그치지 않을까 하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었다. 이후 2개월간 폭발적인 판매가 이어지면서 20만개 판매 달성을 빠르게 이어가는 등, 효리 효과가 해프닝으로 끝나지 않았음이 확실시 된 것이다.


특히 드럭스토어 올리브영에서 11월 한 달간 판매매출 결산 결과, 이효리가 광고하는 클리오 킬블랙의 선전으로 국내 색조 브랜드로서는 처음으로 1위를 차지했다. 또한 상품군에서도 줄곧 1위 자리를 고수하던 마스카라를 제치고 아이라이너가 1위에 등극했다는 점도 이례적인 현상이다.


실제 판매 현장에서도 이러한 효리 효과를 실감하고 있다고 한다. 이효리의 광고 포스터가 붙어있던 대전의 모 화장품 전문점 매장에서는 고객이 이효리의 포스터를 갖기 위해 워터프루프 펜라이너 킬블랙을 30만원상당 구매한 뒤 포스터를 가져갔다고 한다. 또한 온라인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몇몇 파워블로거들은 이효리의 광고 메이크업을 보고 그 내용을 자신의 블로그에 업로드하자, 이례적으로 일일방문자 수가 1만 단위 이상으로 폭주해 블로그가 다운되는 사태도 속속 발생했다고 한다. 이후 ‘이효리 아이라인’을 검색하는 검색자가 점차 많아지면서 포털 사이트 메인에 실시간으로 노출되고 있고, 그에 대한 내용을 다루는 신문 기사가 수차례 게재되면서 다시 한 번 효리 효’의 영향력을 체감하고 있다.


이러한 효리 효과는 뷰티&트렌드 아이콘 이효리와 워터프루프 펜라이너 킬블랙 제품의 콘셉트가 120% 맞아 떨어진 것이 주요인으로 보인다. 강렬하고 트렌디한 섹시 아이콘 이효리의 이미지와 강력한 블랙 컬러의 아찔한 눈매를 완성하는 아이라이너 킬블랙의 콘셉트가 자연스럽게 연결되면서 시너지가 발생한 것이다. 또한 그 시너지가 광고 제품 외 같은 킬블랙 콘셉트의 시리즈 제품 ‘워터프루프 브러쉬라이너 킬블랙’, ‘워터프루프 펜슬라이너 킬블랙’에까지 영향을 미쳐 매출이 더욱 확대된 것이다. 이제 클리오 ‘킬블랙’은 하나의 아이라인 스타일 키워드로 급부상하며, 메가히트 아이템 대열에 도전하고 있다.



클리오 영업부 윤수희 부장에 따르면 “‘효리 효과’로 인해 ‘킬블랙 아이라이너’가 론칭 2개월 만에 벌써 20만개이상 판매를 돌파했다”라고 말하며 “본사에서도 킬블랙 제품에 대한 주문이 폭주해 이례적으로 1주일 가량의 웨이팅 이후 제품 출고가 되는 품절사태까지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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