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자연농법 약재 소재 개발 위해 곡성군과 MOU 체결
아모레퍼시픽, 자연농법 약재 소재 개발 위해 곡성군과 MOU 체결
  • 김승수 sngskim@jangup.com
  • 승인 2010.10.22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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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재 재배 및 품질 인증 프로세스 포함 개런티 시스템 구축 추진




(주)아모레퍼시픽(대표이사 서경배)은 10월20일 전남 곡성군과 자연농법 원료의 화장품 소재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협약식은 오후 2시 곡성군청 통마당실에서 열렸으며, (주)아모레퍼시픽 강학희 기술연구원장과 허남석 곡성군수 등이 참석했다.


(주)아모레퍼시픽은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자연농법을 활용한 약재 재배를 시범적으로 도입하고, 약재 품질 인증 프로세스를 확립할 예정이다. 또한 품질 인증된 약재를 화장품 소재에 적용하고, 국내외 자연농법 기술 및 한방 화장품 원료 동향에 관한 정보를 공유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주)아모레퍼시픽은 높은 효능을 가지면서 동시에 안전성을 지닌 우수한 국내산 원료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약재 고유의 재배법 확립을 통해 사용 가능한 한방 자원을 증대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발판으로 (주)아모레퍼시픽은 향후 재배 프로세스와 품질 인증 프로세스까지 포함한 엄격한 약재 개런티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강학희 기술연구원장은 “깨끗하고 우수한 원료를 재배해주실 곡성군 농민 여러분들께 감사를 표합니다. 아모레퍼시픽은 제공해주신 우수한 원료를 바탕으로 제품 적용을 통해 고객 여러분께 최고의 제품을 선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곡성군은 수 년 전부터 지역을 친환경 농업 메카로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관행적으로 진행해오던 농법에서 과감히 벗어나 과학적인 소비 예측을 통한 생산자 중심의 농법, 고부가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작물을 재배하여 고소득을 얻을 수 있는 농법을 시도하고 있다.


특히 곡성군은 국내 지방자치단체 중에 가장 먼저 자연농법을 도입한 곳 중 하나로 자연농업TF팀까지 구성하여 주도적으로 선도하고 있다.


한편 (주)아모레퍼시픽은 청정한 국내산 원료를 연구하고, 제품에 활용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2월에는 제주 동백마을과 친환경적으로 재배된 동백꽃과 씨앗의 공급 계약을 체결했으며, 4월에는 전북 인삼농협과 친환경 인삼 구매 협약을 맺었다. 또 7월에는 충북 괴산의 닥나무 공급 계약을 맺었다. 이외에도 2008년부터 강원대와 함께 약초원을 조성하고 국내 한방자원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는 일도 진행한 바 있다.


corp.amorepacif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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