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신진 피부과학자에 연구비 지원
아모레퍼시픽, 신진 피부과학자에 연구비 지원
  • 김승수 sngskim@jangup.com
  • 승인 2010.10.18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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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간 총 7억2천만원---17일 1차로 4명에 수여식


(주)아모레퍼시픽(대표이사 서경배)은 10월17일 코엑스 인터컨티넨탈호텔 하모니 볼룸에서 '아모레퍼시픽 신진 피부과학자 연구지원 프로그램' 지원금 수여식을 가졌다.


이번 수여식은 지난 6월10일 발표한 대한피부과학회와의 양해각서 체결에 이어지는 활동으로, 아모레시픽은 향후 5년간 총 7억2000만원의 연구비를 무상 지원하게 된다.


17일 수여식은 1차 선정 신진 피부과 교수 4명이 대상이었으며, 이들은 매년 2000만원씩 2년간 연구비 지원을 받게 된다.


아모레퍼시픽은 연구 지원자 선발의 객관성을 유지하기 위해 대상자 선정을 대한피부과학회에서 진행하도록 했다.


이번 1차 선정자에는 연세대 의과대학 이주희 교수, 서울대 의과대학 권오상 교수, 울산대 의과대학 장성은 교수, 부산대 의과대학 김병수 교수가 선정됐다.


이주희 교수는 자외선에 의한 피부 광노화에 관한 연구를, 권오상 교수는 섬유모세포의 구조단백질 합성 특성과 피부 진피 항상성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장성은 교수는 피부 과색소질환 발생 기전 및 미백 치료, 김병수 교수는 소아기 아토피 피부염에 대해 연구할 계획이다.


(주)아모레퍼시픽 강학희 기술연구원장은 “연구 지원을 통해 젊고 유능한 신진 피부과학자들이 기초연구에 더욱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또한 앞으로도 아모레퍼시픽과 피부과학자 간의 지속적인 학술 교류를 통해 산학 간의 지식 교류를 활성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국내의 피부 연구 미용 분야나 피부과 임상 분야 쪽은 세계적인 수준으로 많이 앞서 있으나, 기초연구에 있어서는 상대적으로 뒤쳐져 있는 편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주)아모레퍼시픽의 지원은 피부 기초 연구 분야와 미용산업 발전을 위해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주)아모레퍼시픽은 ‘아모레퍼시픽 여성과학자상’을 제정하여, 탁월한 업적으로 과학분야 발전에 기여한 국내 여성과학자들도 선정 지원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 여성과학자상은 총 상금이 8000만원으로 우리나라 여성 과학자상으로는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아모레퍼시픽 여성과학자상은 2009년까지 4회의 행사를 통해 32명의 수상자들을 배출했다. 올해에도 6월30일까지 신청 접수를 받았으며, 내달 제5회 시상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corp.amorepacif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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