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배 미용인들의 미용 기술을 후배들에게 전수하고 사회의 어두운 곳에 따듯한 마음을 전하는 미용 모임이 발족됐다.
40여년간 미용업계에 몸담고 있는 임순화 전 대한미용사회중앙회 부회장이 미용인들의 재능을 기부하자는 취지로 9월7일 아름다운 미용재능 나눔회(이하 아미나회)를 발족한 것.
특히 대한미용사회중앙회 회원들을 중심으로 발족된 이번 모임은 2015년 미용인 행복재단 설립을 목표로 하고 있어 미용업계에 새로운 신진 세력으로 부상할 전망이다.
이날 발족식에는 모임에 참여한 100여명의 미용인들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으며 모임의 취지 및 실천 과제 설명, 임순화 회장의 공식 취임 등이 진행됐다.
임 회장은 회원들의 추대로 아미나회의 공식 회장으로 출사표를 던지면서 2015년 미용인 행복재단 설립, 월 1회 전문가 초청 세미나 및 선진기술 전파, 사회봉사 활동 전개, 국제 대회 참가 및 개최 등의 실천 과제를 발표했다.
앞으로 아미나회는 미용인들의 선진 기술 교류와 선진 경영기법을 공유하는 장의 역할뿐 아니라 글로벌 시대에 발맞추어 미용인들의 리더쉽 확대 및 인제 발굴에 매진할 방침이다.
한편 임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소수 미용인들의 재능 기부에 그치지 않고 전체 미용인들의 뜻을 모아 미용인들의 재능과 마음으로 세상을 아름답게 만들어 가자”면서 “혼자 가면 빨리 갈 수 있지만 함께 가면 멀리 갈 수 있다”며 참석자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호소하기도 했다.
최지흥 기자 jh9610434@jangu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