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기 세트판촉 뉴 트렌드 형성
성수기 세트판촉 뉴 트렌드 형성
  • 장업신문 master@jangup.com
  • 승인 1997.09.18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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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상 크게 변해...휴대용 일반하.덤지급 관행도 탈피

마케팅 비용 절감.건전 유통질서 확립 의지 반영한 움직임
추석 특수기간 및 가을 성수기를 맞으면서 세트제품에 대한 각사의 영업.마케팅력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세트제품에 대한 판촉양상이 변화를 보이고 있다.



과거 과다 내장품 지급문제로 논란을 빚었던 화장품업계는 이러한 경향을 탈피,세트제품내 소용량의 휴대용 제품을 내장시키는 전략을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특히 올해 주요사들은 자사의 역매세트에 대해 거의 모두 이러한 휴대용 제품들을 내장시키면서 소비자 직접판촉의 형태를 띠고 있어 주목된다.



업계의 마케팅.영업관계자들은 이러한 세트제품 판촉전략의 변화가 과거의 사외생산 내장품(경품)과다로 인한 문제발생을 없애고 덤지급을 미연에 방지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됐기 때문으로 해석하고 있다.



또 판매자 가격표시제도 실시 이후 안정세를 보였던 지난 3개월간의 기조를 스스로 지켜가면서 자칫 과열될 수 있는 경쟁상황을 조기에 잠재울 방안의 하나로 채택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즉 세트 덤지급 등을 통한 전문점 판촉이 이루어질 경우 세트제품 판매특수가 종료되는 이달말 쯤이면 가격인하 경쟁이 재연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라는 판단이 작용했다는 분석이 설득력을 갖는 것도 이 때문이다.



그러나 극히 일부 전문점이기는 하지만 세트에 내장된 휴대용 제품들을 판촉용으로 별도 지급된 여행용 케이스 등에 포장해 판매용으로 둔갑시키는 경우도 발생해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여기에다 포장 공간비율의 준수 문제도 거론되고 있어 휴대용 제품 내장이 완벽한 소비자 직접판촉법이라고 규정하기는 힘든 요인들을 내포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세트제품의 견본품들을 이용한 판촉이 일반화를 띠는 것은 각사가 마케팅비용을 절감하겠다는 의지도 반영된것이라고 본다」고 분석하고 「그렇지만 결국 이러한 움직임도 과열양상을 띠게 되면 부정적인 결과를 낳을수도 있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될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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