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로마 컨셉 화장품시장 커진다
아로마 컨셉 화장품시장 커진다
  • 전미영 myjun@jangup.com
  • 승인 2001.07.26 12: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체의학 바람타고 신제품 물결 … 독립시장 형성도

바디라인에 스킨케어.샴푸.색조까지 나와
3∼4년전만 해도 아로마테라피를 이용한 화장품은 일부 수입사를 통해 선보여 왔으나 최근 국내 업체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함께 하나의 시장을 형성하며 시장이 점차 확대일로를 걷고 있다.



이는 최근 대체의학의 하나로 각광받고 있는 아로마테라피가 그 효과만큼이나 화장품 업계에서도 매력적인 시장으로 급부상하고 있음을 말해주는 것.

이러한 추세에 발맞춰 올 2월 유니코스 피에르가르뎅의 아로마케익 출시를 시작으로 애경산업 마리끌레르에서 피토에너지 허브테라피를, 아로화인화장품이 아로화인 브랜드를, 4월에는 소망화장품이 꽃을 든 남자 화이트 아로마 바디라인을 출시하며 국내 아로마테라피 시장확대를 주도하기 시작했다.



이어 5월과 6월사이에도 태평양 아이오페를 비롯한 주요 브랜드들이 아로마 컨셉 제품을 추가 발매하며 시장을 견인하고 있다.



이들 업체들이 출시하고 있는 제품들은 전문적인 아로마테라피 제품은 아니지만 향기치료 효과를 지니고 있다는 것. 특히 허브추출물을 함유한 제품들은 노화가 유발되는 스트레스를 완화시켜 줘 이들 제품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품의 유형면에서도 바디제품이 주를 이뤘던 것에서 확대돼 최근에는 스킨·로션·크림 등 기초제품군과 유니코스의 아로마케익 등 색조제품, 엘리자베스 아덴의 샴푸와 컨디셔너까지 다양한 품목에 아로마테라피가 접목되고 있어 여전히 개발의 여지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아로마테라피 시장의 경향 중 하나는 아로마 성분을 함유한 제품보다 아로마 오일을 브랜딩해서 사용할 수 있는 아로마테라피가 확산되면서 에센셜 오일을 사용하는 업체들이 늘고 있다는 것이다. 또 아로화인화장품의 ‘아로화인’과 유니코스의 ‘아로마블랑’ 한국에스델의 ‘사무엘파’ 등 아로마 전문브랜드를 선보이고 있는 업체들도 늘고 있는 추세.



여기에 기존의 아베다와 오리진스, 클라란스 등의 제품들이 인기를 끈데 힘입어 로레알코리아 랑콤의 아로마 피트 라인, 엘리자베스 아덴의 그린티 에너자이징 샴푸와 컨디셔너, 정하의 달팡 아로마 바디케어 라인, 메나도코리아 리시아르 등이 출시되면서 아로마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천연 식물성분이 피부에 안전하게 작용한다는 장점때문에 앞으로 이러한 제품들은 다양한 유형에 접목될 것으로 기대하면서 시장이 계속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