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제품 선택때도 ‘기능성 우선’
기초제품 선택때도 ‘기능성 우선’
  • 김진일 jikim@jangup.com
  • 승인 2001.07.26 12: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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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력·가격 등 실용적 요소 중시도

베스트리서치 `기초화장품 구매` 설문조사
조사전문기관인 베스트리서치가 전국 20세 이상 성인 남녀 2천명을 대상으로 웹상에서 실시한 ‘기초화장품 구매시 선택 중요도’ 조사 결과 남성과 여성 모두 제품의 기능성을 제품 선택기준의 제 1순위로 꼽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이번 조사결과는 최근 급부상하고 있는 기능성화장품시장의 향후 성장가능성을 반증해 주고 있다는 점에서 업계 관계자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총 8백25명의 여성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기초화장품 구매시 선택 중요도에서 기능성(79.7점)이 1위를 차지한 가운데 제품력(72.2점), 가격(72.1점), 용량(60.6점), 향(59.1점), 브랜드(51.7점), 사은품(49.4점), 색상(39.6점), 용기디자인(34.2점) 순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보면 상대적으로 20대 여성들이 기능성과 제품력, 그리고 가격을 중요시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1천1백75명의 남성들도 기능성(74.7점)을 가장 중요한 제품선택 기준으로 꼽았으며 가격(72.2점), 향(65.6점), 제품력(63.6점), 용량(53.4점), 브랜드(46점), 색상(41.1점), 사은품(39.6점), 용기디자인(37.4점) 등이 그 뒤를 이었다. 특히 여성에 비해 가격과 색상에 높은 점수를 주고 있다는 점이 눈에 띈다.



이번 조사결과에서는 일반적으로 브랜드와 용기디자인 등 외형적인 요소보다는 기능성, 제품력, 가격 등 실용적인 요소가 더욱 중요하다는 응답이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중복응답을 이용해 응답자의 피부고민을 물어본 질문에서는 여성의 경우 넓은 모공(48%), 뾰루지와 잡티(47.2%), 잔주름(44.2%), 번들거림(31.9%), 피지과다분비(30.4%), 피부당김과 각질(28.5%), 여드름(20%), 까만 피부색(18.6%)순으로 집계됐다. 특히 20∼34세 사이 여성의 가장 큰 피부고민으로 넓은 모공, 뾰루지와 잡티가 각각 과반수의 응답률을 보였으며 응답자 중 35세 이상 여성의 평균 60%가 잔주름을 피부고민의 제 1순위로 꼽았다.



남성의 경우 피지과다분비(26.2%)가 가장 큰 피부고민인 것으로 드러났으며 그 뒤를 이어 넓은 모공(23.8%), 번들거림(23.5%), 뾰루지와 잡티(21.9%), 여드름(19.7%), 까만 피부색(17.4%), 잔주름(17.2%), 피부당김과 각질(14.5%) 순이었다. 연령별로 보면 20대 전반에는 여드름(41%)을, 20대 후반은 피지과다분비(31.7%), 30대 전반에는 넓은 모공(23.1%), 30대 후반에는 피지과다분비(26.3%), 그리고 40대 이상은 잔주름(25.5%)을 최대 피부고민이라고 응답했다.



본인의 피부상태를 물어본 질문에는 ‘잘 모른다’는 응답이 여성은 불과 2.2%인 반면 남성은 13.3%의 응답결과를 보였다. 구체적으로 여성 응답자는 복합성(36.9%), 약간 건조(24.5%), 중성(15.2%), 지성(13.2%), 매우 건조(8%) 등의 순이었으며 남성은 지성(31.7%), 약간 건조(22.6%), 복합성(14.4%), 중성(11.5%), 매우 건조(6.5%) 등의 순이었다.



한편 이번 설문조사에서는 총 8백25명의 여성 중 20∼24세 사이의 여성들이 4백47명으로 과반수를 넘었으며 남성의 경우도 총 1천1백75명 중 20∼24세 사이의 4백5명이, 25∼29세 사이의 3백56명이 각각 설문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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