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더위에 신 브랜드 물결
한 더위에 신 브랜드 물결
  • 박지향 jhpark@jangup.com
  • 승인 2001.07.26 12: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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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나(한국)·메쏘니에(나드리)·A클리닉클럽(도도) 등 8월 발매

아이오페.포인트.식물수 등은 리뉴얼 진행
시판 시장내 상위 업체들이 영업부문 등 각 조직별 재정비 작업을 마무리하는 동시에 내달초부터 잇따라 신규 브랜드 런칭과 리뉴얼을 계획하고 있어 관심이 쏠리고 있다.



8월과 9월 사이에 신규 브랜드 런칭과 리뉴얼을 한다고 밝힌 업체는 (주)태평양, 한국화장품, 나드리화장품, 애경산업, 라미화장품, 도도앤컴퍼니 등 시판 시장내 주요 제조업체 6개사.



(주)태평양은 9월경에 아이오페의 리뉴얼을 검토하고 있다. 기존 피부타입별로 구분했던 것을 제품별 기능을 강조하는 피부고민별 제품 구성으로 바꿀 예정으로 메이크업 제품군 중 베이스 메이크업 라인의 정비가 강화된다. 올해 1천1백억원 내지 1천2백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4천억원대 규모의 프리미엄 시장내 리더로 확실히 자리굳히기를 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4월 A3F[on]을 출시해 프리미엄 시장에 진출한 한국화장품은 기존 범용 브랜드인 칼리보다 한단계 높은 준프레스티지급 브랜드 ‘프레나’(20대 타깃)를 오는 9월 런칭, 하반기 영업에 기폭제를 마련할 것으로 알려졌다. 영업부문과 마케팅부문에 걸친 일대 정비 작업을 완료한 상황에서 첫 출시되는 브랜드라는 점에서 시판 시장내 한국화장품의 재도약을 견인할 수 있는 선전을 기대케 한다.



지난해부터 올 상반기까지 뼈를 깎는 영업망 정비를 통해 대리점과 전문점에 대한 재고관리는 물론 브랜드 정비 작업을 완료한 나드리화장품도 올 하반기 ‘제2의 도약기’를 맞는다는 각오로 새로운 빅 브랜드 2개를 런칭한다. 그 주인공은 시판 브랜드 메쏘니에와 방판 브랜드 헤르본.



9월 런칭을 예정하고 있는 메쏘니에는 프리미엄 시장 공략을 위한 브랜드로 공격적인 경영전략의 신호탄. 또 시판외에 새로운 유통망인 방판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8월경 런칭되는 헤르본은 방판 조직의 기반을 다지는 역할을 하는 데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이어 애경산업은 오는 10월경 시판 주력 브랜드 에이솔루션과 포인트 라인에 대한 전면적인 리뉴얼을 단행한다는 계획.



라미화장품은 지오 브랜드에 대한 전면적인 리뉴얼을 단행해 8월말 이를 선보일 예정이고 도도앤컴퍼니도 이소카임과의 충돌을 피하면서 틈새시장을 공략한다는 전략 아래 주니어용 여드름 케어 브랜드 ‘A 클리닉 클럽’을 출시할 예정이다.



업계 일각에서는 또다른 재고 부담에 대한 부정적 시각도 있지만 한국화장품과 나드리화장품, 애경산업 등은 그간 영업조직 정비에 사력을 기울여온 업체들이라는 점에서 이러한 움직이 새로운 변화를 모색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란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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