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브랜드숍 나를 주목하라
하반기 브랜드숍 나를 주목하라
  • 윤강희 jangup@jangup.com
  • 승인 2010.06.25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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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 마케팅 정비 주도권 잡기 공방전, 중견사 신규 브랜드숍 시장 진출, 무한경쟁 돌입

그 어느때 보다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던 브랜드숍시장이 영업, 마케팅 전략을 정비하고 하반기 주도권 잡기에 나서고 있다.

상반기 엔프라니의 브랜드숍 홀리카홀리카가 시장에 진입한데 이어 한국화장품과 나드리화장품 등 시판 중견사들이 하반기 브랜드숍시장 진출이 점쳐지고 있어 브랜드숍의 무한경쟁 체제가 더욱 치열해 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LG생활건강이 인수한 이후 30곳의 매장이 증가한 더페이스샵은 760여곳의 가맹점을 확보해 대기업 인수효과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4월 LG생활건강의 기술력을 담은 1호 화장품을 출시해 LG생활건강의 제품 기술력에 더페이스샵의 시장 지배력을 접목하는 등 업계 1위 자리를 공고히 하고 있다. 특히 국내 화장품업계 최초로 화장품 자동판매기사업에 진출해 포화 상태에 접어든 국내 브랜드숍 시장에서 새로운 유통경로를 확보하고 시장 선점을 통해, 신규 매출 창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더페이스샵은 최근에 국민대학교 내 카페테리아, 서점 등이 위치한 복지관 1층에 1호기 입점을 시작으로, 대학교 및 오피스빌딩, 호텔 등 자판기가 필요한 상권을 중심으로 연내 5개를 설치할 예정이다.

화장품 자판기에는 메이크업과 클렌징, 팩 등 총 30여종의 다양한 제품들이 판매되고 있다. 향후 자판기 전용 제품 등 더욱 다양한 카테고리 개발에도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스킨푸드는 로드숍 매장은 양적인 확대보다는 점당 수익률을 높이는데 주력하는 한편, 마트와 해외시장 공약 등 유통 다각화를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개발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또한 '푸드를 믿으세요'의 지속적인 브랜드 캠페인 전개 등 일관된 통합 마케팅 활동에 주력해 '푸드 코스메틱'이라는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강화하는데 힘을 집중할 계획이다.


잇츠스킨은 스킨푸드, 더페이스샵 등 주요 브랜드숍 기업에서 영업 총괄로 활약한 바 있는 유근직 상무가 지난 4월 전격적으로 잇츠스킨 총괄 상무이사로 영입, 마케팅, 제품, 인테리어, 영업 등 전 부문에 걸쳐 변화를 꾀하고 있다.

코스메슈티컬 화장품 브랜드숍이라는 콘셉트를 강화하는 대대적인 리뉴얼을 통해 색조라인을 보강했으며, 기초라인 역시 기능성과 가격 세분화를 통한 대대적인 리뉴얼을 통해 7월 선보일 예정이다. 또 전속모델인 2PM을 앞세워 공중파 CF를 전개해 매출 상승세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또 홈페이지와 블로그 마케팅을 강화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일 계획이다.


지난해부터 가맹점 확보에 폭발적인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는 토니모리는 올해 상반기 40여개 가맹점이 증가해 160여개 가맹점을 확보했다. 특히 톡톡 튀는 아이디어 제품과 타 브랜드숍과 차별화된 용기 디자인으로 경쟁력을 갖춘 토니모리는 하반기에 강점을 최대한 부각시킬 수 있는 신제품 개발과 마케팅에 집중할 방침이다.




화장품 시장에 대한 직관력과 국내외 유통망 개척에 풍부한 경험을 갖고 있는  정운호 대표이사의 취임으로 브랜드숍 시장의 돌풍을 예고했던 네이처리퍼블릭은 로드숍과 마트, 백화점 등 대형 유통 체널에 입점하며 6월말 현재 120여개 가맹점을 오픈했다. 네이처리퍼블릭 측은 전국 대형상권에 대한 가맹점 입점은 거의 완료된 상태로 지속적인 공격적 마케팅 정책과 소비자에 대한 품질력 검증을 통해 브랜드 가치 상승을 선행해 기존매장의 매출 상승을 견인하고 핵심 상권에 매장을 추가로 더 확대할 예정이다.

아울러 상반기에는 온라인 커뮤니케이션이 다소 미흡한 것으로 판단돼 하반기에는 온라인 커뮤니케이션을 통한 브랜드 인지도 확대와 함께 브랜드 대표 히트상품 육성, 제품력을 바탕으로 한 커뮤니케이션에 집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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