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벤키저 한국시장 진출
獨 벤키저 한국시장 진출
  • 장업신문 master@jangup.com
  • 승인 1999.07.01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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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티.랑캐스터 통합,내년초 진출 가시화
독일 화장품 업체인 벤키저 그룹이 올 연말이나 늦어도 내년 상반기 중에 국내 독자진출을 가시화할것으로 보여 주목을 끌고 있다.



세계 화장품 업체중 20위권에 랭크돼 있는 벤키저그룹은 최근 국내 기술제휴사인 나드리화장품과 에이전트인 지인인터내셔날과의 계약기간이 끝남에 따라 한국 시장 독자 진출을 위한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해외사장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는 벤키저그룹이 아시아 시장의 핵심으로 꼽히는 한국 시장에 대한 판매 강화를 겨냥해 핵심 계열사인 코티와 랑캐스터를 통합해 한국 시장에 진입한다는 계획을 밝힌바 있다.



지난 80년 11월부터 나드리화장품과 기술제휴를 통해 국내에서 생산.판매돼 왔던 코티화장품은 지난 2월말로 기술제휴 기간이 만료됨에 따라 향후 1년간의 유예기간동안 재고제품 소지을 이유로 나드리화장품이 판매를 지속하며 내년 3월부터는 벤키저그룹에 한국내 판매권을 인수하게 된다.



또 랑캐스터도 지인인터내쇼날에 관계청산을 통보하고 현재 그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에따라 지인인터내쇼날이 취급하고 있는 랑캐스터 그룹의 향수브랜드인 다비도프와 질 샌더,니코스,랑캐스터,쇼파드,윱!과 스킨케어인 랑캐스터 등의 한국 판매권이 올 연말ㅇ 이후 벤키저 그룹으로 환원될 전망이다.또 벤키저 그룹은 벤키저코라아의 형태로 한국에서 랑캐스터와 코티 브랜드를 함께 운영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나드리화장품은 코티사와의 관계 청산에 따라 프랑수아 사업부의 독자화와 신규 브랜드 도입을 통해 코티 브랜드의 공백을 메운다는 방침이다.



또 지인인터내쇼날도 현재 랑케스터 제품을 제외한 살바도르 달리와 에이비아 브랜드를 중심으로 시판 영업을 이어나간다는 계획으로 최근 별도 법인인 정하실업을 세워 면세사업부 이동과 디에고 달라 팔마 등 신규 브랜드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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