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분기 주력 신제품은 산성컬러
2/4분기 주력 신제품은 산성컬러
  • 최혜정 hjchoi@jangup.com
  • 승인 2001.04.12 12: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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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러교체 쉽고 모발손상 적어 소비자에게 인기

사랑새.현대.나드리.슈바.일진.새한 등 잇따라 출시

이번 시즌 두발화장품 업체들이 산성컬러를 속속 출시하고 있다.

산성컬러는 컬러 체인지가 용이하고 모발손상이 상대적으로 적고 다양한 컬러를 표현할 수 있다는 점에서 최근 인기를 모으면서 이번 시즌들어 눈에 띄게 늘고 있다.



특히 모발색상이 짙은 동양권과 변화의 욕구가 높은 젊은층에게 선호되고 있는 산성컬러는 미국이나 유럽 등에 본사를 두고 있는 업체들의 경우 아시아권 지역에 맞게 별도 처방하고 일본 등에서 생산 또는 싱가포르 등에 시범 출시후 국내에 들여오는 사례가 많은 독특한 제품군이다.



페록사이드가 전혀 섞이지 않은 제품의 특성상 머리의 큐티클과 코텍스의 손상이 없고 오히려 매니큐어와 같은 광택이 나는 보호막을 형성, UV 차단과 모발보호 역할을 한다는 점에서도 소비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는 것이 업계의 설명이다.



또 최근에는 적은 색상으로도 혼합사용해 색상수를 늘어거나 트리트먼트 원료를 강화해 모발보호를 강화하고 지속력과 선명도를 높인 제품들이 등장하고 있다.



이번 시즌 신제품을 출시하는 업체는 사랑새화장품, 현대화장품, 오비에스, 나드리화장품, 란자코리아 등이 있고 지난 2∼3월경에 선출시한 업체로는 코리아나화장품 슈바츠코프와 새한화장품, 일진코스메틱 등이 있다.



사랑새화장품은 안토시아닌계 색소가 수용액의 pH에 따라 색깔이 변한다는 점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브랜드 안토시아닌(Anthocyanin) 32색을 새롭게 출시하고 기존의 모발색에 따라 시술컬러를 예상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컬러챠트를 구비, 고객 활용도를 높였다.



현대화장품의 V.O.I 데즐링 산성칼라는 자연성 원료와 2종의 색소침투제를 써 상승효과를 높인 제품으로 모두 11개 색상으로 구성돼 있다.



오비에스는 일본 데미사에서 수입한 데미 퀄트 아시도 18개 색상을 이달초 출시, 모두 18개 색상이 구성돼 있다. 나드리화장품은 오는 5월 중순 레브론 프로페셔널 산성칼라를 출시할 계획으로 지속력과 선명도를 높인 5개 색상 가운데 투명색과 오렌지색이 우선 소개할 예정이다.



란자코리아는 이달 중 싱가포르에서 시범 출시한 제품을 오는 6월 이후에 국내에 출시할 예정이다.



한편 이미 출시된 제품으로는 일본 슈바츠코프에서 동양인의 모발에 맞게 처방생산한 코리아나화장품 슈바츠코프의 이고라 플레르과 일진 코스메틱 아르떼 믹셈컬러(11개 색상), 그리고 새한화장품이 지난 3월초 헤어셀이라는 원료를 함유해 트리트먼트 효과를 강화, 14개 색상으로 54개 색상을 표현할 수 있는 ‘칼라플러스’를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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