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화장품도매협회 김홍한 회장
대한화장품도매협회 김홍한 회장
  • 최지흥 jh961043405@gmail.com
  • 승인 2010.05.10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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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매업 변해야 생존…하나의 유통으로 바로 서야

대한화장품도매협회 김홍한 회장이 도매업의 생존을 위해서는 변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5월6일 인천에 새롭게 마련된 사무실에서 간담회를 갖은 김 회장은 최근 치열한 경쟁으로 대리점이 소매점으로 전환되고 중소, 중견기업들의 대리점 개설이 어려워짐에 따라 도매도 하나의 유통 채널로 인식되는 문화가 생겨나고 있다며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
 

 

그에 따르면 그동안 도매업은 하나의 유통 채널로 인식되지 못하고 기업들로부터 적극적으로 지원받지 못했던 애로사항이 있었다. 하지만 최근 도매업에 대한 기업과 소비자들의 신식이 변화되면서 도매도 하나의 유통으로 자리잡아가고 있으며 중소, 중견기업들과 공생의 길을 모색하는 사례가 늘고 있는 상황이다.
 

 

이미 오프라인 영역에만 머물던 도매업이 온라인 시장으로 속속 진출하고 있으며 기업과 업무제휴를 통해 특정 브랜드를 개발해 독자 유통을 형성하고 있는 실정이다.
 

 

에바스는 물론, 라미화장품과 고운세상코스메틱 등이 도매업계와 손잡고 이미 독자 브랜드를 론칭해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것.
 

 

이와 관련 김 회장은 “최근 주가를 올리고 있는 브랜드숍들도 A급 상권, B급 상권도 포화상태에 이르고 있어 신규 진입이 힘든 상황”이라면서 “중소, 중견기업들의 대리점 개설 역시 어려워 도매를 통한 새로운 유통 채널 확보는 새로운 경쟁력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온라인 유통이 발전함에 따라 가격 경쟁은 이제 무의미한 일이 됐다”면서 “도매업도 하나의 유통채널로 가격을 지키고, 기업들과의 업무 제휴를 통해 양성적인 유통으로 거듭나야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김 회장은 올해 시장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도매협회에서 지원할 수 있는 부분을 검토해 2011년 사업에 반영할 방침이다. 도매업의 온라인 진출과 협회 차원의 전용 제품 개발 등도 그 검토 대상이 될 전망이다.
 

 

한편 김 회장은 5월14일 자신이 운영하는 한국토탈화장품 개소식 및 보윤수 론칭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영업 활동에 들어갔으며 5종 구성 제품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도매업의 성공 모델을 만들 방침이다.

 


 

최지흥 기자 jh9610434@jangu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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