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아시아의 미’에 대한 소명 다짐
아모레퍼시픽, ‘아시아의 미’에 대한 소명 다짐
  • 김승수 sngskim@jangup.com
  • 승인 2010.04.26 11: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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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박3일간 ‘2010 미의 여정, 샘, 내, 강, 바다’ 실시 --- 임직원 1000명 제주 종주
 


(주)아모레퍼시픽(대표이사 서경배)은 4월22일부터 2박3일간 임직원 대상 일체감 조성 프로그램인 ‘2010 미의 여정, 샘, 내, 강, 바다’를 제주도에서 실시했다.


‘미의 여정, 샘, 내, 강, 바다’는 동․서․남해 인근을 종주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세 바다가 태평양에 다다르듯 아시아의 미(美)를 전 세계에 널리 전파하자는 아모레퍼시픽의 소명을 공유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지난해 동해를 테마로 오대산부터 하조대에 이르는 강릉 옛길을 종주했고, 이어 올해는 남해를 테마로 임직원 1000여 명이 제주도 올레길과 한라산 그리고 아모레퍼시픽 서광다원을 종주했다.  


프로그램의 시작인 22일에는 임직원들이 조를 나눠 제주도 올레길 중 섬을 경유하는 2개 코스를 제외한 모든 코스를 조별로 종주했다. 임직원들은 서로 다른 제주도의 풍경을 경험했으며, 한 자리에 모였을 때 다채로운 경험을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 23일에는 한라산 어리목과 영실탐방로를 이용하여 등산을 하고, 서광다원과 오설록 티 뮤지엄 등을 견학했다. 이를 통해 임직원들은 지난 30여 년 동안 차(茶) 문화를 대중에게 널리 알리고자 노력했던 과정에 대해서도 공감하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서경배 대표는 “제주도의 척박한 황무지를 초록의 미로 가득한 아름다운 다원으로 바꿔놓았던 선배들이 있었습니다. 그 분들은 이로움을 주는 녹차와 가치 있는 우리 문화를 널리 전파하겠다는 신념을 지녔습니다. 그 열정이 꽃 핀 이 곳을 오늘날 임직원 여러분들과 함께 느끼고 거닐며, 이제는 아시아의 미를 전 세계에 전파하겠다는 우리의 소명을 함께 떠올리고 실천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번 행사기간 중 제주도에서는 아모레퍼시픽과 제주하이테크산업진흥원 간에 ‘제주자생자원의 보존, 화장품 소재 개발 및 제품화’를 공동 추진하기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도 있었다. 23일 오후 5시 제주하이테크산업진흥원 본원 2층 회의실에서 열릴 협약식에는 제주하이테크산업진흥원 강지용 원장과 아모레퍼시픽 강학희 기술연구원장 등이 참석했다.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아모레퍼시픽은 제주도 내 희귀자원을 발굴 보존하고, 차별화된 효능 소재를 공동 연구할 예정이다. 더불어 진흥원과의 상호 협력을 강화하고, 제주 지역의 경제 발전에도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아모레퍼시픽에 있어 제주도는 특별한 의미를 지닌 장소이다. 아모레퍼시픽의 창업자 서성환 회장은 사라진 차 문화를 부활시키겠다는 일념으로 당시 사회의 통념과 반대에도 불구하고 녹차 사업을 자신의 사명으로 여기고 사업에 뛰어들었다.


이를 위해 질 좋은 녹차를 재배할 수 있는 장소를 찾고자 여러 부지를 수 차례 답사한 결과, 최적의 조건을 갖춘 곳으로 선정한 장소가 제주도이다. 하지만 다원개간을 시작한 1970년대만 해도 제주도 부지는 자갈과 바위만 가득했던 버려진 땅이었다. 이 땅을 개간하기 위해 황무지의 돌을 걷어내고 땅을 고르는 인고의 작업을 거쳐 다원을 조성했다. 특히 서광다원의 경우, 모두들 불가능할거라고 말하던 불모지에 단일 재배단지로는 세계 최대의 규모를 자랑하는 녹차밭을 조성하였기에 그 의의가 큰 장소이다.


‘미의 여정, 샘, 내, 강, 바다’ 명칭의 기원


프로그램의 명칭인 ‘미의 여정, 샘, 내, 강, 바다’는 동백기름을 만들어 팔던 개성 지방의 조그만 가게에서 비롯된 샘이 오늘날 아모레퍼시픽이라는 큰 바다가 되었음을 상징하는 말로 회사의 역사와 연관이 깊다. ㈜아모레퍼시픽은 회사의 설립 초기부터 넓은 바다 넘어 전세계에 이르기까지 아름답고 건강하게 살고자하는 인류에 공헌하겠다는 비전을 확고히 하였다. 1946년 창업자인 서성환 회장이 중국 대륙을 견문하고, 개성으로 돌아와 ‘태평양상회’로 기존 상점의 명칭을 바꾸고 사업을 진행한 것도 이러한 연유에서였다. 또한 지난 2006년 회사 체제를 재편하였을 때에도 대표 브랜드였던 ‘아모레(AMORE)’와 회사의 정신을 표명하는 ‘퍼시픽(PACIFIC, 태평양을 의미)’을 조합하여 ‘아모레퍼시픽(AMOREPACIFIC)’이라는 사명을 사용한 것도 회사의 근본 정신과 소명을 굳게 간직하자는 사유에서였다.





제주하이테크산업진흥원 소개


제주도는 건강뷰티생물산업을 전략산업으로 지정하여 산업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그 가운데 ‘제주하이테크산업진흥원’은 화장품 산업과 관련한 기업 지원을 위한 화장품 공장 및 화장품 원료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제주하이테크산업진흥원이 운영하고 있는 제주생물종다양성연구소는 제주생물자원의 발굴 및 산업적 기초연구, 그리고 관련 기업들과의 공동연구 및 제품개발에도 박차를 가하여 제주지역의 화장품 산업발전에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다.


www.amorepacif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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