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업체 시판 활성화 본격화
중견업체 시판 활성화 본격화
  • 허강우 kwhuh@jangup.com
  • 승인 2001.04.05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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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경·라미·도도 등 조직정비 완료

시판채널을 중심으로 영업을 전개하고 있는 애경산업, 라미화장품, 도도앤컴퍼니 등 중견 기업들이 조직정비를 마무리하면서 안정적이면서도 성장을 위한 움직임을 본격화하고 있다.



이들 업체들이 가지는 공통적인 부문은 우선 대리점을 포함한 영업조직에 대한 정비과정을 거치면서 가격과 유통의 안정을 재정립하고 있다는 것이다. 애경산업의 경우 지난해 11월 경부터 본격적인 대리점 정비작업에 들어가 지난해 말까지 이를 완료, 올들어 시판 전문점에서의 안정화를 이루고 있다. 대리점 축소가 아닌 부실·가격문란 대리점의 교체작업과 부진 재고에 대한 환입 등을 강력하게 추진해 일선 영업접점에서의 가격과 유통혼란을 최소화하면서 새로운 영업질서를 만들어 가고 있는 것.



공장 매각과 함께 판매회사로 변신하면서 기존에 보유하고 있는 직영 영업소를 완전히 없애고 민영 대리점 체제를 채택한 라미화장품도 대리점 조직을 새롭게 정비한 대표적인 경우다.



지난 2월 시판 영업총수로 이일상 전무를 영입한 도도앤컴퍼니도 이원화돼 있던 1백여개의 대리점 조직을 시판 채널 대리점으로 단일화시키면서 약 70여개 수준으로 축소, 새로운 영업조직의 면모를 보이고 있는 케이스다.



이와 관련해 업계의 관계자들은 “항상 진행해야 할 과제이긴 하지만 전문점 영업을 중심으로 하고 있는 이들 중견 업체들의 영업 활성화 모색이 전반적인 시장 상황 호전에는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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