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능성 미백시장 날로 커진다
기능성 미백시장 날로 커진다
  • 김진일 jikim@jangup.com
  • 승인 2001.06.21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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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체간 신성분 경쟁 ‘후끈’… 예년 수준 크게 웃돌아

이달부터 보다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되는 미백시장이 상위 메이커가 중심이 된 대대적인 시장공략으로 인해 예년보다 시장규모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향후 확대 고시될 기능성 미백원료에 대한 개발열기가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는 점도 향후 미백시장의 전망을 밝게 해주고 있다.



올 여름철을 앞두고 (주)태평양이 발매한 아이오페 화이트젠 라인은 멜라닌 생성 억제 성분으로 알려진 코직산과 피부 친화 물질인 3-APPA가 결합된 신원료 ‘화이트젠’을 함유하고 있다.



LG생활건강 화장품사업부도 기존 이자녹스 화이트 포커스 라인으로 미백 신원료 ‘피토클리어 EL-1’을 함유한 UV스크린과 나이트 크림을 출시한 상황. 자체 개발한 피토클리어 EL-1은 세포에서 멜라닌 합성에 관여하는 단밸질의 유전자 발현을 억제함으로써 피부의 흑화를 막아주는 신개념의 미백제로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하는 새천년 으뜸상을 수상하는 등 원료의 우수성이 이미 입증된 바 있다.



이들 두 업체가 미백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코리아나화장품은 최근 여성용 아스트라 윈에이지 화이트 업 라인을 출시했다. 특허 미백성분을 함유한 이 제품은 노화각질 제거에도 효과적이다. 한국화장품은 캐리어 기법을 적용한 칼리 화이트 에이드에 대한 마케팅력을 강화하고 있으며 유니코스는 아로마 향취를 컨셉으로 한 피에르가르뎅 아로마 블랑 시리즈로 미백시장에 본격 가세했다.



이외에도 식물추출물을 함유해 각질부터 에센스까지 3단계로 가꿔주는 라미화장품의 지오 식물수 화이트, 에스큘린 성분과 상황버섯 등을 함유한 눈 주위 피부 전용 한불화장품의 퍼스킨 브라이트 아이, 기능성화장품 심사를 통과한 나드리화장품의 멜 화이트 매직 에센스와 레오나르 WH 세럼·크림, 10월의 탄생석인 토르말린으로 단계별 화이트닝 효과를 부여하는 이넬화장품의 입큰 아이디얼 화이트 등이 최근 선을 보이고 있다.



업체의 한 관계자는 “여름철 하얀 피부에 대한 본능적인 욕구에 기반해 미백제품이 비수기 역매제품으로 자리잡고 있다”면서 “향후 기능성 미백원료가 확대될 경우 각 메이커의 제품개발 열기를 북돋음으로써 시장규모가 점차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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