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6월부터 적용되는 이 실기패턴은 3급 패션메이크업과 영상메이크업, 2급 캐릭터메이크업과 환타지메이크업으로 급수별로 나눠 공고됐으며 3급의 경우 시험당일 추첨형식으로 시험과목이 결정된다.
3급 패션메이크업 테마의 주제는 ‘뷰티스테이지 메이크업’으로 스테이지나 잡지, 화보촬영에서 많이 사용되는 기법으로 아이홀영역을 확장하고 골드색상과 그린계열과 아이라이너로 눈매를 더욱 또렷하게 해 강한 이미지와 섹시함을 연출하는 내용의 실기과정이 출제됐다.
패턴을 출제한 김유리 이사는 “3급 메이크업 자격시험의 경우 패턴을 잘 이해해 기술을 잘 활용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도 메이크업아티스트로써 갖춰야 할 기본자세와 주변정리, 모델의 조건에 따른 적합한 메이크업 표현기술 등이 필요하다”며 메이크업 교육자들에게 도구정리와 사용법, 주의사항 등을 당부했다.
또한 패턴출제내용에 있어서는 “우선 펄제품의 투명파우더나 살구색파우더로 피부를 화사하게 표현하고 옐로우, 그린, 골드 컬러로 아이홀 메이크업을 하여 시즌 트렌드에 접목, 립 컬러는 누드오렌지톤이나 살구톤를 바른 후 오렌지톤 립글로스를 사용하여 볼륨감을 더할 수 있도록 표현했다”고 전했다.
이어 “펄 메이크업이 주는 빛의 효과를 이용해 얼굴 윤곽을 살리고, 골드빛의 화사한 느낌이 포인트로 되도록 라인을 깔끔하게 그리고 군더더기 없이 메이크업하는 것이 좋다”며 실기의 패턴출제 의도를 설명했다.
두 번째 테마인 3급 영상메이크업의 주제는 ‘미디어 메이크업’으로 ‘20~30대를 겨냥한 잡지 화보용 트렌드 메이크업으로 요염한 이미지의 와인이나 다크퍼플 컬러를 포인트로 눈꼬리 부분을 강조해 여성스러우면서 깊고 도회적인 분위기의 네추럴 스모키 눈매를 연출하는 아이메이크업 패턴이 출제됐다.
패턴출제를 맡은 협회 서혜경 이사는 “이 패턴은 강렬한 이미지를 연출해야 하는 광고메이크업의 독특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어야 하며, 티없이 완벽한 피부표현에 집중해야한다”며 “또한 색채표현에 있어서 와인과 다크퍼플의 우아한 색상을 강조함과 동시에 유사색의 조화로운 느낌을 살려주는 것이 아이메이크업의 포인트”라고 강조했다.
이어 “코랄핑크 컬러의 볼과 입술이 자연스러운 입체감과 혈색을 표현, 모두 조화를 이룬 사랑스러운 메이크업을 표현해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와 같이 공지된 메이크업아티스트협회의 실기패턴은 2010년 6월 실기시험부터 전국 시험고사장에 일괄 적용된다.
협회 사무국은 오는 3월부터 전국 교육기관과 협의하여 2010년 메이크업 트렌드 강의와 함께 메이크업 실기시험의 패턴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며, 각 지회별로도 세미나가 3월 중 수시 진행될 예정이다.
1998년부터 시행된 메이크업아티스트 아티스트 자격검정시험은 2010년 현재 3만8000여명의 메이크업아티스트 자격취득자를 배출했으며, 메이크업에 대한 관심증대와 문화산업 확대로 더욱 그 영역을 넓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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