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점 경쟁력 확보위해 관련학과 인력 수용해야"
"전문점 경쟁력 확보위해 관련학과 인력 수용해야"
  • 최혜정 jangup@jangup.com
  • 승인 1999.06.24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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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서비스·카운셀링 등 강점 많아



화장품 전문점이 메이크업 아티스트와 화장품 관련학과, 학윈 출신 등 화장품 및 미용관련 전공자들의 진출분야로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특히 전국 47개 관련학과와 미용학원. 메이크업 학원 등에서 배출된 인력 중 유휴인력에 대한 고용창출 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걸려있기 때문이다.



이는 최근들어 화장품 유통이 약국과 슈퍼. 미용실 등으로 확대되면서 전체 화장품 유통에서 화장품전문점이 차지하는 비중이 굴어들고 있는 등 입지를 굳히기 위해서라도 전문성 확보가 시급한 시점이고 전공자들의 고용을 통한 효과창출또한 가능성이 높다는 관계자들의 분석에 근거하고 있다.



뿐만아니라 정확한 카운셀링을 통한 판매가 제품 및 전문점에 대한 신뢰도 제고는 물론 매출확대에도 기여하는 바가 커 이들의 고용을 통한 시너지 효과를 바라는 전문점가의 관심은 더욱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이와관련 전공자를 판매 일선에 배치하는 전문점이 늘고 있는데 인천 부경 지하상가의 한 전문점은 최근 고객 서비스 차원에서 고용한 메이크업 아티스트의 역할이 매출신장에 영향을 끼쳐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다.



이 전문점은 메이크업 시술대를 전문점 제일선에 배치하고 고객들의 관심을 끌고 이를 매출로 연결시키고 있다. 이전문점의 관계자는 일단 고객들이 전문적인 상담매에 관심을 보여 호응이 좋은 편"이라며 "이후주변 화장품 전문점에서도 메이크업 전공자를 고용하는 추세로 이어지고 있다 고 최근 상황을 설명했다.



또 대구의 한 전문점은 전문점매출에 영향을 주는 판매사원 전윈 이 미용사 자격증을 소지한 전공자들로 기초제품과 메이크업 제품은 물론 헤어와 전문제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고 전문적인 카운셀링으로 정확한 제품소개를 통한 판매를 하기 때문에 매출면에서도 높은 효과를 보고 있는 것으로 소개된 바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이같은 전공자들의 고용을 통한 새로운 판매방법모색은 화장품전문점이 최대의 유통경로로서 경쟁력을 확보하는 차별화 전략이 될 것으로 분석하고있다.



한국메 이크업 분장예술가협회의 백승호 사무총장은 화장품 전문점의 경쟁력을 전문성 확보와 과학적인 판매에 있다고 볼 때 이제는 단순판매보다는 전공자 또는 경력자들의 상담판매가 필요하다며 화장품 및 미용 전공자들이 판매접점에서 소비자 만족을 위해 상담을 하고 올바른 제품사용을 기도하는데 전공을 살리는 것도 좋을것 이라고 지적했다.



업계의 또 다른 관계자는 "학교와 학원에서 배출되는 인력들을 전문점에서 소화할 경우 전문점의 전문성 확보와 유휴인력의 고용창출 측면에서 공존공영하는 방법이 묄 수는 있겠지만 이들에 대한 처우와 전문점주와 전공자들의 마인드 개선이 전제되어야 할 가장 큰 숙제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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