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화장품 브랜드들이 최근 발표한 여름 메이크업 트렌드에서는 황금. 산호, 자주. 연보라를 중심컬러로 샤이니하고 스포티한 분위기를 강조하고 있어 투명하고 세련된 느낌의 여름이 재연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이번 여름 메이크업 트렌드는 자주. 연보라. 황금 등의 컬러에 펄을 가미함으로써 샤이니하고 섹시하면서도 시원함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코럭스(유)의 크리스챤디올은 올여름 패션 트랜드가 투명하고 가벼운 소재를 중심으로 화이트와 파스텔 계열의 컬러가 중심컬러로 부상한다는 판단으로 `악상 토닉`을 선보였다. 크리스챤디올의 패션디자이너인존 갈리아노가 바다의 조개빛과 황혼빛에 영감을 얻어 화이트와 항금계열의 조화를 시도한 결과 샤이니하면서도 스포티와 세련된 느낌을`강조한 색상을 표현했다.



또 단 한가지 색상만으로도 눈과볼에 `밀티터치`를 강조해 얼굴의 윤곽을 뚜렷하게 연출했다. `투명하고 환하게 빛나는 룩`을 타이틀로 한 엘리자베스아덴코리아는 무광택하고 매트한 메이크업에 펄 로션을 가미해 반짝이고 환상적인 메이크업을 이끌어 냈다.



얼굴은 반짝이고 투명한 피부로 표현하며 눈은 그레이, 브라운, 플럼색에 펄을 덧발라 주어 황혼 무렵을 연상시키는 룩을 연출했다. 입술 역시 코탈, 모브, 핑크, 베이지 색으로 투명하고 빛나는 입술로 표현해 마치 유리와 같은 느낌을 강조했다. 클라란스코리아는 `드림 앤드라이트`를 선보여 환상적이고 꿈꾸는 듯한 여름 메이크업 트랜드를 제시했다.



피부는 아주 가벼운 느낌을주는 진주나 화이트, 골드를 사용하여 마치 베일에 사여 있는 것같이 투명하면서도 우아하게 피부표현을 연출했다. 눈은 브라운과 블루 색상에 진주펄 파우더를 이용해 눈썹 뼈 부분에 하이라이트로 발라주어 투명하고 섹시한 메이크업을 연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