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화장품 키포인트는 ‘감성’
2010년 화장품 키포인트는 ‘감성’
  • 최지흥 jh961043405@gmail.com
  • 승인 2010.01.06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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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콜마, ‘2010 화장품 트렌드 전망’ 발표

화장품 전문 제조 기업으로 매년 1월 화장품 트렌드 전망을 발표하고 있는 한국콜마(대표 윤동한)가 올해 2010년의 화장품 트렌드 핵심 키워드를 ‘감성코드’로 꼽았다.

한국콜마에 따르면 2009년은 불황으로 인한 불확실성, 신종 전염병 등으로 침체된 분위기가 확산되면서 소비심리가 위축되기도 하였으나, 시장의 터부를 돌파하고 혁신 가치를 지닌 상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과 호응은 더욱 뜨거웠던 한 해이기도 했다.
 

이에 따라 2010년에도 이러한 경향이 지속되면서 다양한 경제, 사회적 이슈에 당면한 소비자들을 위로하고, 안심시켜주며,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을 더욱 즐겁고 편안하게 해주는 상품들에 대한 관심이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다음은 한국콜마가 발표한 ‘2010년 화장품 트렌드’ 4가지다.
 

지치고 위기에 빠진 소비자를 위로하는 '감성코드'
 

하루에도 몇 번씩, 비슷비슷한 기능을 가진 수십개의 상품을 두고 선택의 기로에 선 소비자들에게 최종 선정되기 위해서는 이제 소비자의 마음을 얼마나 유혹하고 차지하였나 하는 마인드 점유율(Mind Share)이 관건이 되었다. 소비자의 마음을 얻기 위해 각 상품들은 독특한 스토리로 소비자에게 말을 걸고 유혹을 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스토리 메이킹과 전개가 가능한 다양한 지역의 독자적 소재, 문화적 역사적 유산이 숨어있는 소재를 발굴하여 상품화하는 것이 이슈화가 되고 있다. 웰니스의 태두로, 다시 주목을 받고 있는 막걸리와 같이, 지역 특산물과 행사를 연계한 화장품, 장인의 손길과 정성이 녹아있는 발효를 통해 탄생된 제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바로 이런 경향들 때문이라 할 수 있다.
 

걱정 많고, 까다로운 소비자를 안심시키는 ‘에코’
 

2009년은 신종플루라는 새로운 전염병으로 인해 안전과 위생관리에 대한 사회 전반적인 각성이 일어난 한 해였다. 향후 신종플루가 진정되더라도 새로운 전염병의 창궐에 대한 공포감과 환경적 유해요소에 대한 소비자의 우려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안전한 화장품, 위생 효과의 화장품에 대한 개발 요구를 더욱 가중시키고 있는 상황이다. 또, ‘유기농화장품 표시 및 광고 가이드라인’과 같은 유기농 화장품에 대한 원료 함량 및 제한 사항 등을 제조업체에 권장하는 관련 법규들이 보완, 정비되면서 ‘유기농 화장품, 케미컬 소재를 최소화한 無, free 컨셉의 화장품’을 개발하고자 하는 업계의 행보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바쁜 소비자의 생활을 여유롭게 하는 '컨버젼스'
 

스킨케어와 메이크업의 기능이 합쳐진 비비크림이 인기가 식을 줄 모르고, 오히려 화장대의 필수적인 제품으로 자리매김하면서, 다양한 기능을 수행하는 멀티 이펙트 상품들이 각광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라이프스타일은 더욱 숨 가쁘게 진행되고, 피부 고민에 대한 가짓수와 양은 증가하면서 이를 동시에 충족할 수 있는 제품을 원하는 소비자의 니즈는, 메이크업 제품에 있어 편리성, 효과를 높여주는 용기와 결합하는 개념이나, 스킨케어의 개념이 메이크업의 주요 콘셉트로 소구되는 프라이머와 같은 상품의 확장을 더욱 증가시킬 것이다.
 

시대를 초월하는 모든 소비자의 열망, '에이징 케어'

아름답게 나이가 드는 것은 미덕이고, 실제 나이보다 더 들어 보이는 것, 실제 나이처럼 보이는 것은 폄하하는 인식이 사회에 팽배하면서, 안티에이징은 화장품 산업뿐만이 아니라 이제 모든 산업 분야의 가장 주요한 이슈이다. 화장품 산업에 있어 2010년의 에이징케어는 ‘토탈 에이징 케어’라는 개념으로 진화될 것으로 보인다. 미백이라는 개념이 노화와는 별개의 문제로 인식되던 종래와 달리, ‘토탈 에이징 케어’로서 동시에 제안될 것이다. 또한 노화의 근본적 원인과 해결에 접근하는 이데베논과 같은 새로운 소재들이 더욱 주목을 받을 것이며, 실버산업과 연계하여 더욱 강력한 마켓 리딩 파워를 구축할 것이다.
 

www.kolm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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