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화장품 `톱`내한러시
해외 화장품 `톱`내한러시
  • 박지향 jangup@jangup.com
  • 승인 1999.05.20 12: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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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세이도·겔랑·유니레버·P&G 등 잇따라



외국 화장품업체의 경영진들이 잇따라 한국을 방문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샤넬 아시아 지역 사비앙 가르시아 사장이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국내 현지법인인 샤넬(유)을 방문하고 돌아간 데 이어 프랑스 겔랑 본사의 티보 폰루이사장이 지난 19일부터 오는 22일까지 국내 시장을 방문한다.



또 오는 26일부터 28일 사이에는 일본 시세이도의 요시하루후쿠하라 회장과 유니레버의 동아시아-태평양지역 담당 침호우 라이 부회장, 그리고 P&G 광고 담당 에드위 베렌스 이사가 내한해 해당 기업의 현지법인을 방문한다. 이미 지난달에도 존슨앤드존슨의 인터내셔날 바이스 프레지던트인Mr.제이슨 청씨가 (주)한국존스앤드존슨을 찾았으며 에스티로더의 본사 마케팅 디렉터도 E.L.C.A.한국(유)을 찾아 국내 시장에서의 마케팅 전략을 협의하고 돌아가는 등 최근 외국 화장품업체 경영진의 방문이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



샤넬의 사비앙 가르시아 사장은 정기적인 일정에 따라 한국시장을 점검하고 마케팅 보고를 받았으며 겔랑의 티보 폰루이 사장은 아시아순회 방문차 일본을 거쳐 한국을 방문해 코럭스(유)내 겔랑팀을 점검하고 마케팅 보고를 받을 예정이다.



이어 유니레버의 침 호우 라이동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부회장 도오는 28일 유니레버코리아를 방문해 관할지역 탐방과 점검을 위한 협의를 진행한다. 시세이도의 후쿠하라 회장과 유니레버의 침 호우 라이 부회장, P&G의 에드위 베렌스 이사 등은 제46회 세계 광고주대회 참석차 한국을 방문하는 것이 주목적이지만 침 호우 라이 부회장이 28일 유니레버코리아를 방문하는 등 내한 기간중 이들도 한국내 현지법인과의 협의를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업계에서는 지난해 외환위기로 큰 타격을 입은 외자기업들이 최근 경기회복에 따른 매출만회 속에 이들 본사 경영진의 국내 시장 방문에 남다른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한국 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다시 살아나고 있는 상황에서 국내시장에서 대한 보다 강력한 마케팅 지원을 위해 이들의 방문이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믿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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