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일전문제품, 시판시장서 격돌
네일전문제품, 시판시장서 격돌
  • 김민경 jangup@jangup.com
  • 승인 1999.05.13 12: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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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일링·네일스톤·네이펜 등 전문화 추세 뚜렷



백화점과 네일전문살롱에서 취급되어온 네일아트 전문제품들이 속속들이 출시되면서 시판시장으로의 진출을 모색하고 나섰다. 기존에 화장품 전문점에 공급되어 온 제품들은 80% 이상이 네일에나멜이었으나 최근에는 시장 진출을 꾀하는 네일제품은 네일 에나멜을 비롯한 베이스코트, 탑고트, 오일 뿐만 아니라 네일스톤, 새로운 개념의 액세서리인 네일링까지 다양해지며 전문화 추세가 뚜렷해졌다.



특히 이렇게 전문점을 공략하고 나선 업체들은 백화점이나 네일제품의 가격대를 일반소비자들도 부담없이 사용할수 있도록 저렴하게 책정하고있으며 간단하게 가정에서도 특별한 기술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출시된 아이템이 대부분이다.



이처럼 네일전문제품이 시판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고 있는 것은 빠르게 변화하는 여성들의 감각과 경향에 발맞춰 화장품에 네일 아트개념을 접목시킴으로써 화장품 전문점의 특수성을 확립하기 위한 일환으로 보여진다. 천호교역(대표 변신영)은 화장품전문점에서의 차별화 상품으로 네일스톤과 네일링이라는 새로운 아이템을 내놓았다.



특히 천호교역은 민유진 네일 이라는 브랜드 네임으로 자신만의 개성을 적극적으로 표현하는 여성들의 미적인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신개념의 네일링을 개발했다. 이 네일링은 핑거링과 달리 네일 컬러와 어울어져 패셔너블하고 독특한 개성을 표현하는 데 효과적인 네일 아트 소품이다. 옵띠코리아(대표 양연숙)는 이번달부터 세련된 컬러와 깜찍한 디자인의 네일 전문제품을 전문점으로 본격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기존의 네일아트. 전용제품이 백화점과 네일전문살롱으로 공급되는 고가대의 수입 제품인 반면 옵띠코리아의 제품은 일반 소비자가 네일아트를 하는 데 필요한 아이템만을 선정해 저렴한 가격으로 누구나 쉽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9종으로 구성된 키트 상품을 마련한것이 특징이다.



이밖에 코레이(대표 송기선)도 펜과 브러시로 네일렌과 메니큐어등 두가지 방식으로 사용 가능한 신개념의 네일펜을 시판시장에 내놓으면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코레이는 시판시장의 영업 활성화를 물론 유럽, 일본, 홍콩등으로의 수출에도 심혈을 기물이고 있다.



천호교역의 민유진 실장은 ‥화장품 전문점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보다 소비자들에게 강하게 어필할 수 있는 아이템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네일링과 네일스톤, 네일펜 등과 같은 네일 전문 제품이 전문점을 차별화시키는데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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