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피부미용 학술연구·임상발표회 개최
제9회 피부미용 학술연구·임상발표회 개최
  • 윤강희 jangup@jangup.com
  • 승인 2009.12.10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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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랑 씨, ‘자영 피부미용실의 경쟁력 강화 연구’ 등 7편 논문 발표

(사)한국피부미용사회중앙회(회장 조수경)가 12월7일 서울 양재동 서울교육문화회관 거문고 홀에서 제9회 피부미용 학술연구, 임상발표회를 개최했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피부미용 학술연구, 임상발표회는 피부미용 관련 종사자들이 고객을 상대로 정확한 데이터베이스를 근거로 실질적인 실무를 진행할 수 있도록 하는데 초점을 맞춰져 있으며, 현장에서 필요한 정보와 자료를 습득해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조수경 회장은 "피부미용산업은 우리나라에서 30여년이 된 산업이며 제도권 안에서 2년 된 전문화된 직업군이다. 전문화된 직업군에서 임상과 학술에 관련된 데이터 베이스가 없다면 산업군의 발전을 기대하기 힘들다"며 "올해 9회째를 맞이하는이번 대회가 매년 수준 높은 논문이 발표되어 양질의 피부미용인을 양성하는데 큰도움이 됐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피부미용산업은 단순한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산업이 아닌 건강한 아름다움을 추구하며 우리나라 경제를 책임지는 막중한 산업군이라 생각한다. 여기 모인 여러분들이 전문인으로써 기술을 습득하고 그 자료를 데이터 베이스화하는 것은 피부미용산업이 발전하는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피부미용 학술연구·임상발표회에서는 구미1대학 피부미용테라피과 권영랑 교수의 ‘자영피부미용실의 선호도 조사를 통한 경쟁력 강화 연구’를 비롯해 7편의 논문이 발표됐다.


특히 권영랑 교수는 자영 피부미용실의 경쟁력 강화에 대해 참가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권 교수는 자영 피부미용실이 병원 부설 피부미용실과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서는 ‘피부미용사의 테크닉 전문성 구축’, ‘청결하고 위생적 시설 및 기자재 확충’ 이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권 교수는 경북 구미시와 울산광역시의 자영 피부미용실 296명 및 병원 부설 피부미용실 299명 등 총 595명의 고객을 분석한 결과 자영 피부미용실을 찾는 요인으로 △병원 부설 피부미용실에 비해 기술력이 높아서(35.8%) △편안함과 친근함(21.3%)으로 나타났으며, 자영 피부미용실을 기피하는 요인으로는 △병원 부설 피부미용실에대한 신뢰감(49.2%) △심각한 문제성 피부(17.1%) △최신 시설 및 기자재(10.4%) 등으로 조사됐고 밝혔다.


권 교수는 "자영 피부미용실이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피부미용사의 지식력과 기술력을 향상시키고, 철저한 직원교육을 통해 특성화된 서비스를 제공해야 된다"며 "특히 병원 부설 피부미용실을 이용하는 학생고객을 흡수하기 위해 중저가 상품 개발 및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알맞은 마케팅 전략도 요구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권 교수는 자영 피부미용실을 이용하는 고객은 △입소문(50%) △대중매체(36.1%) △전단지를 통한 할인행사 및 쿠폰(10.1%)이 피부미용실 이용에 영향을 준다고 밝히며 효율적인 광고형태를 제시했다. 또 고객들은 직장보단 집에서 가까운 곳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어 자영 피부미용실 창업시 장소 선택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우리나라 지역별 피부상태에 대한 연구(최경임 대구보건대) △천연항생물질 프로폴리스(전창희 롯데제약) △티트리 오일의 함유량이 여드름피부에 미치는 영향(한영숙 동남보건대) △성장인자가 피부에 미치는 영향(김선자 더마힐) △광물질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김상은 다비스톤) △20~30대 직장여성의 피부 관리 형태에 따른 피부미용실 경영변화 제안(강신옥 동덕여대) 등의 주제가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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