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양에 경제정의 기업상
태평양에 경제정의 기업상
  • 장업신문 master@jangup.com
  • 승인 1999.04.29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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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사 420개중 6위...경제회복·사회적 책임 높은 평가



(주)태평양(사장 서경배)이 지난」일 오전 1시 세종문학회관 대회의실에서 경제정의실천 시민연합과 한겨례신문사 주최로 열린 「99경제정의 기업상」시상식에서 「화학부문경제정의기업상」을 수상했다. 「경제정의 기업상」은 지난 92년부터 경실련 경제정의연구소가 건전하고 존경받을 만한 기업을 발굴하려는 목적으로 선정. 시상했다.



올해는 전체 상장기업 가운데 관리대상종목, 자본잠식업체, 당기순익 3년 연속 적자 업체 등을 제외한 4백20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심사를 받았다. 수상업체는 경실련 경제정의연구소가 개발한 10대 선정기준과 기업윤리 및 사회적책임을 강조하기 위한 경제정의지수에 기초해 선정했다. 태평양은 총점 71.63점으로 경제정의지수 상위 50대 기업중 전체순위 6위를 차지해 작년의 7위에서 한계단 올라섰다.



특히 6대 평가항목중 공정성과 환경보호 항목에서는 상위 5위안에 드는 높은 점수를 얻었다. 서경배사장은 『한발앞선 구조조정으로 아름다움과 건강에 관련된 업종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라며 『국내 토종 화장품 기업인으로서 자부심을 갖고 경제회복과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데 앞장서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경실련 경제정의연구소 이종훈이사장은 『기업들이 강력한 체질개선을 요구받고 있는 시점에서 경제정의 기업상은 그 어느때보다 뜻이깊다』며 『기업활동의 투명성과 건전성을 높이는 것이 어렵고 힘든 과정이지만 장기적으로는 체질강화와 한국 경제 발전에 굳건한 토대가 될 것이다 라며 수상기업들을 격려했다.



한편 경실련의 10대 선정기준은 ▲소유집중을 완화하고 경영을 전문화하는 기업 ▲공정거래질서와 기업관련 법규를 성실히 지키는 기업 ▲생산성 향상을 도모하고 재무구조를 건전하게 유지하는 기업 ▲창의와 기업가 정신으로 기술혁신을 강화하는 기업 등 10가지다.



또 경제정의지수는 기업활동의 건전성과 공정성, 사회봉사 및 소비자보호 기여도, 환경보호 만족도, 종업원 만족도. 경제발전 기여도 등 6가지 항목과 그에 따른 45개 세부 평가지표를 잣대로 기업별 평점을 실증으로 통계 처리해 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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