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재단 ‘희망가게’ 50호점 오픈
아름다운재단 ‘희망가게’ 50호점 오픈
  • 김승수 sngskim@jangup.com
  • 승인 2009.12.03 17: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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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행사 갖고 ‘착한자본’ 주제 심포지엄도 열어





아모레퍼시픽


(주)아모레퍼시픽(대표이사 서경배)의 지원으로 저소득 한부모 여성가장의 창업을 지원하는 아름다운재단의 ‘희망가게’가 50호점의 결실을 맺으면서, 이를 기념하고 여성 빈곤과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민간기금 조성 방안을 모색해 보는 기념행사를 12월2일 가졌다.




아름다운재단의 희망가게는 저소득 모자가정의 창업을 지원하는 대표적인 마이크로 크레딧 사업으로, ㈜아모레퍼시픽의 지원을 바탕으로 지난 2004년 7월 1호점 미재연을 오픈한 이후 저소득 한부모 여성가장의 창업을 도와 자활과 자립을 통한 빈곤 탈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희망가게 50호점 기념식은 12월2일 백범기념관에서 ‘순옥씨의 희망찬 다섯걸음’이라는 타이틀로 열렸다. 또 그간의 눈물과 희망의 이야기를 책으로 엮은 ‘희망이 당신을 기다리는 곳, 희망가게’ (위즈덤 하우스 발간) 출판기념회도 가졌으며, 기념식에 앞서 ‘착한 자본과 새로운 시도- 가난에 투자하는 자본 어떻게 만들 것인가’라는 주제로 여성 빈곤과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민간자본 조성을 위한 심포지엄을 개최해 ‘착한자본’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키고 민간기금 조성을 위한 연대와 대안을 모색했다.




이날 기념행사 및 출판기념회에서는 희망가게 점주 어머니와 자녀들, (주)아모레퍼시픽 서경배 대표이사, 아름다운재단 윤정숙 상임이사 등이 참석해, 희망가게 어머니들의 힘찬 발걸음을 응원했으며, 희망가게 50호점 창업주에게 현판 전달식을 거행하고 어엿한 사장님으로 거듭난 소감을 듣는 시간도 가졌다.  행사 말미에는 참석자 전원이 노란 종이에 응원과 희망의 메시지를 작성해 종이 비행기를 접어 ‘희망의 비행기’를 날리는 퍼포먼스를 거행했다.




서경배 대표이사는 “신뢰와 책임을 신조로 여기시던 창업자 서성환 회장님의 경영철학과 ‘아름답고 건강한 세상을 만든다’는 아모레퍼시픽 기업 본연의 소명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기업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사랑에 보답하는 경영을 해 나가 환경과 미래, 그리고 더불어 사는 사회를 생각하는 기업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아름다운재단 윤정숙 상임이사는 “나눔의 대물림을 통해 이 땅의 강한 어머님들에게 삶의 희망을 나눠준 아모레퍼시픽 서경배 대표이사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아름다운재단의 희망가게사업을 위한 기금인 ‘아름다운 세상 기금’은 생전 여성과 아동의 복지에 관심을 기울이며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해왔던 ㈜아모레퍼시픽(舊 태평양)의 창업자인 고 서성환 회장의 뜻을 기리기 위해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대표이사를 비롯한 유가족이 2003년 6월 고인의 유산의 일부를 아름다운재단에 기부함으로써 조성됐다. ㈜아모레퍼시픽 주식 7만4000주와 해당 주식에 대한 2002년도 이익배당금 전액 등 조성 당시 총 50억원 규모였으나, 주식 가치 상승으로 인해 현재는 130억원대에 이르고 있다.




지난 2007년 4월 3일에는 서경배 대표이사의 개인출연금 1억5000만원과 회사의 매칭기프트로 조성한 총 3억원의 기금을 추가로 기부했으며, 2009년 2월 10일 두 번째로 개인 출연금 1억원에 회사의 매칭기프트 1억원을 더해 총 2억 원을 추가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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