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업체들이 이달 한달간 봄 신상품 판매와 향수 등 전략제품에 집중된 각종 프로모션을 미리 전개하면서 오는 5월 사은의 달을 앞둔 본격적인 시장경쟁 체제를 준비하고 있어 주목된다. (주)코벨,(주)한국시세이도, 코럭스(유), 샤넬(유). (주)유로통상.(주)지인인터내쇼날, 클라란스코리아, CCK, IPC통상 등은 지난 2일부터 이달말까지 실시되는 백화점 세일기간에 맞춰 신제품 홍보 및 기획물 판촉전을 대대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주)코벨(사장 마틴기유)은 랑콤과 비오템, 헬레나루빈스타인, 그리고 폴로 등 백화점 브랜드는 물론 메이블린 뉴욕에 대해서도 프로모TUS을 펼친다. 랑콤과 비오템은 이달부터 새롭게 출시하는 화이트닝라인에 대한 기대가 높은 만큼 이에 대한 스킨케어쇼와 더불어 대대적인 DM발송 등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랑콤은 블랑 엑스퍼트에 대한 초기 인지도 확보를 위해 스킨케어 상담과 함께 오는 6월까지 스킨케어 쇼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주)한국시세이도(회장 박병철)도 매출증대와 신규고객 창출을 위해 「화이트닝 페스티발」을 실시하며 「그레이스풀 에이징 메이크업쇼」를 개최한다. 가격대별로 화이트닝 6종과 9종.10종 세트도 마련된 화이트닝 페스티발은 지난 1일 신규 출시된 바이오퍼포던스 화이트닝 포뮬러 N의 홍보를 겸해 집중적으로 실시한다. 매장 분위기 쇄신을 위한 비주얼교체를 준비하고 있는 샤넬(유)(대표 빈센트G. 쇼)은 중순 이후 알뤼르 옴므와 섬머제품 등 신규 출하제품의 이미지 확보를 위한 준비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전국 26개 매장에 대한 비주얼을 전면적으로 교체함으로써 5월 감사의 달과 하절기를 겨냥한 준비를 앞당긴다. 지인인터내쇼날과 한국존슨앤드존슨, 메나도코리아 등은 매장밖으로 나선 프로모션 활동 강화가 주목된다. 지인인터내쇼날은 지난달 3일부터 지난 3일까지 한달동안 하얏트호텔의 J.J 마호니스에서 대비도프 향수 프로모션을 실시한 데 이어 이달에도 고객과 직접 만날 수 있는 프로모션을 계속한다는 방침으로 새 향수 출시에 맞춘 행사를 잇따라 준비하고 있다.



한국존슨앤드존슨(대표 래리 에드워드 티그)은 이달말까지 록 화이트닝 스쿨을 개최하고 있고 CCK(대표 김인섭)도 이달 한달간 향수 제품에 대한 인쇄잡지물에 대한 광고홍보를 집중하는 동시에 IMF고객관리를 위한 전화와 DM발송 및 GWP행사를 벌이고 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자칫 비수기가 묄 수 있는 4월이 화이트닝제품과 향수의 신규 출시 속에 5월성수기를 미리 준비하는 기간으로 그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며 이달 한달간 펼쳐질 각종 홍보및 프로모션의 성공에 따라 5월 성수기 동안의 희비가 엇갈리게 될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