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월 부천점 오픈 이후 특별한 움직임이 없었던 한국형 드럭스토어 GS왓슨스(이하 왓슨스)가 지난 10월9일 명동 2호점을 오픈하고 본격적인 매장 확대에 들어갔다.
매장 확장 보다는 철저한 시장 분석을 통해 매장당 매출 신장에 주력해 온 왓슨스는 매출 안정화가 자리 잡아 감에 따라 올해 하반기부터 숍인숍 등으로도 매장을 확대해 서울 거점 지역 확보에 나설 방침이다.
그 일환으로 오는 11월에는 서점 업계 최초로 종각 영풍문고에 숍인숍 매장을 오픈할 예정이다.
또한 왓슨스는 온라인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신규 브랜드를 입점 시키는 한편 일본의 드럭스토어 전용 제품들을 보강해 차별화된 제품들을 보유해 갈 방침이다.
실제로 왓슨스는 명동 2호점 오픈에 맞추어 온라인 인기 브랜드 로쥬키스와 쌍빠, 제니스웰등을 새롭게 입점 시켰다.
자체 이벤트 및 마케팅 활동도 업그레이드 됐다. 명동 2호점 오픈기념으로 방문고객에게 마스크 팩 증정, 일부 제품 최대 20% 할인, 미니어처 제품 증정 등의 이벤트를 진행한 왓슨스는 이넬 모델인 이시영 팬사인회를 개최해 변화된 모습을 선보였다.
지난달부터 진행된 ‘왓슨스 vs’ 특별전은 클렌징과 비비크림 등 같은 유형의 비슷한 인지도 제품을 경쟁시킴으로써 소비자들에게는 재미를, 입점 업체에게는 이벤트의 기회를 선사했다.
이와 관련 왓슨스 관계자는 “왓슨스는 그동안 철저한 상권 분석을 통해 매장당 효율에 초첨을 맞추어 왔으며 앞으로도 이러한 기본은 충실히 이행될 것”이라면서 “그러나 특화된 제품 입점과 소비자들이 원하는 제품 입점에 있어서는 보다 적극적으로 나설 방침”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에 오픈한 왓슨스 명동 2호점은 명동 영프라자 맞은편 버스 정류장에 위치해 큰 매출 획득이 예상되고 있다.
최지흥 기자 jh9610434@jangu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