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했을까? 한글을 더 아름답게 만들겠다는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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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지흥 jh961043405@gmail.com
  • 승인 2009.10.12 13: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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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콜마, 우리말 이름 화장품 공모전 개최-한글학회로부터 표장장 수상

국내에 판매되고 있는 화장품 5,000 여개 중 순우리말을 사용한 제품은 1%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글학회의 조사에 따르면 화장품이 제품 특성상 외국어를 많이 사용할 수밖에 없다는 점을 감안해도 과자, 의류, 자동차 등 여타 상품군과 비교해 현저하게 낮은 수치인 것으로 분석된 것.
 

이러한 상황에서 한국콜마(대표이사 윤동한)가 업계의 인식전환과 아름답고 실용적인 우리말 이름 화장품 개발을 위해 ‘2009년 제1회 우리말 화장품 이름 공모전(5월 이름공모전 발표/ 10월 서체디자인 발표)’을 개최해 관심을 집중시켰다.
 

지난 10월9일 한글날에 시상식 및 전시행사가 열렸으며 이날 한국콜마는 우리말 보급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한글학회로부터 표창장을 수상하기도 했다.
 

한국콜마, 한글학회, 한글문화연대 등이 주최하고 문화관광체육부, 보건복지가족부가 후원한 이번 행사는 4~5월에 1차 이름부분 공모전을 실시하여 비치아리, 아름누리 등과 같은 38개 수상작을 발표하였다.
 

또한 2차 서체부문 공모전에서는 이름부문 공모전의 수상작 중 8개를 가지고 8~9월에 공모전을 실시하여 10월9일 시상식과 함께 청계천 광장 및 한글학회 본사, 그리고 대학로에서 전시행사를 실시하여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았다.
 

한 나라에서 구사되는 언어는 의사소통의 역할을 하는 것을 뛰어넘어 한 세대의 사상, 가치관 등을 결정지을 수 있을 정도의 영향력을 지니고 있지만 정작 우리 말글을 지키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는 사람과 기업은 그리 많지 않은 것이 현실.
 

때문에 이번 한국콜마의 우리말 이름 화장품 공모전은 관련 업계뿐 아니라 전 산업 분야에서 주목되고 있으며 앞으로 국내 화장품의 세계화에도 큰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와 관련 한국콜마 측은 “당사는 화장품과 의약품을 만드는 원천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과 더불어 업의 가치를 실현하고자 하는 맥락에서 본 행사를 개최”했다면서 “앞으로도 당사는 우수한 우리 화장품에 아름다우면서도 세계적인 상품 가치가 있는 우리말의 의미를 알리고, 화장품을 사용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우리말 화장품 이름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갖게 하는데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www.kolm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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