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처 리퍼블릭, 해외시장 공략 박차
네이처 리퍼블릭, 해외시장 공략 박차
  • 윤강희 jangup@jangup.com
  • 승인 2009.09.17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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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에 15평 규모로 오픈, 향후 10개 매장 운영 계획

네이처 리퍼블릭(대표 이규민)은 16일 싱가포르에 1호점을 열고 해외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로써 네이처 리퍼블릭은 지난 6월 초 진출한 대만 시먼띵점에 이어 2개의 해외 매장을 운영하게 됐다.


싱가포르 1호점은 시내 핵심상권에 위치한 복합 쇼핑몰인 ‘Junction 8’ 2층에 입점했으며, 매장규모는 약 15평이다. 전날인 15일 임시 오픈을 한 결과, 평일임에도 많은 현지 고객들이 몰려 한국에서 온 새로운 뷰티 브랜드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싱가포르 1호점이 자리한  Junction 8은 대중교통이 교차해 유통인구가 풍부한 쇼핑 명소로 특히 20~30대의 경제력 있는 여성들이 주요 고객층을 이루고 있다.


싱가포르 화장품 시장은 고온다습한 기후 탓에 로드숍보다는 대형쇼핑몰 상권이 유통채널의 30~40%를 차지하고 있으며, 5개의 국내 브랜드숍 및 글로벌 화장품 업체가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에 네이처 리퍼블릭은 실효성 있는 현지 공략을 위해 견고한 유통망을 확보하고 있는 파트너사를 선정해 싱가포르 화장품 시장의 특징과 소비자들의 선호도에 대해 사전 조사 및 제품 테스트를 하는 등 다양한 준비를 마쳤다.


현지 주요 타깃인 20~30대 여성의 경우 다른 아시아 여성들과 마찬가지로 하얀 피부를 선호해 미백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고 최근 간편하게 몸매 및 피부관리를 할 수 있는 보디 슬리밍 제품과 BB크림, 마스크시트가 인기 아이템으로 떠올라 수요가 높은 편이다. 이러한 트렌드를 반영해 최적의 제품 500여 품목을 선정해 공급하고 제품 샘플링을 활발하게 전개할 예정이다. 또한 전속모델인 ‘월드스타’ 비를 통해 초기 브랜드 인지도 구축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이규민 대표는 “싱가포르는 바이어들의 왕래가 많은 지역으로 동남 아시아를 포함해 해외사업을 확대하는 데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차별화된 제품력으로 현지 시장에 안정적으로 진입할 수 있도록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점진적으로 펼치겠다”고 밝혔다.


네이처 리퍼블릭은 현지 파트너사와 함께 Junction 8 매장을 기점으로 현지 최대 상권인 오차드 로드(Orchard Road) 등 향후 싱가포르에만 10개 매장을 운영할 방침이다.


www.naturerepubl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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