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디자인개발에 돌파구
중소기업 디자인개발에 돌파구
  • 장업신문 master@jangup.com
  • 승인 1999.02.18 12: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산자부, 개발비 무상 3천만원 융자 3억원 지원





그동안 화장품 업계의 문제점으로 끊임없이 제기돼 오던 용기·패키지 디자인, 상표로고 등 디자인모방에 대한 문제점을 일정 부분타개할 수 있는 대책이 마련했다. 산업자원부 품질 디자인과는 지난10일 디자인개발을 원하는 중소기업에 한해서 디자인개발비 3천만원을 무상으로 지원하고 이를 상품화할 경우 최고 3억원까지 저금리로3년거치 5년상환의 융자를 실시하겠다는 디자인 부문의 「중소기업진흥책」을 발표했다.



국내 장업계에서도 이번에 발표된 디자인 부문의 진흥책을 통해 독창적인 용기·패키지 디자인 개발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됨에 따라 화장품의 부가가치 향상 및 매출신장, 그러고 국제 경쟁력 강화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지금까지 논란이 되고 있는 일부 업체의 히트화장품 모방이나 외국 화장품업체의 유명화장품을 그대로 위조, 모방해 시장에 유출시키는 사례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도 기대된다.



현재 국내에서 정부의 이같은 중소기업진흥책을 수행하고 있는 두개의 전문기관 중 한국산업디자인진흥원은 기업이 디자인 진단지도를 신청했을 경우, 1주일내에 디자인 전문가를 연결시켜 용기·패키지디자인, 제품컨셉에 이르기까지 카운셀링을 적극적으로 담당하게끔 해주며 올해부터는 수출 유망기업을 선정해서 정부의 자금지원에 따른 대행업무를 직접 담당할 계획임을 밝혔다.



이미 국내화장품업계에서도 지난해 12월에(주)김정문알로에가 신제품 개발에 따른 용기 및 패키지디자인, 제품컨셉에 이르기까지의 개발의 전 과정을 한국산업디자인진흥원과 함께직접 시행함에 따라 디자인의 품질을 향상시켜 다른 업체들과의 차별화시키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대부분이 중소업체인 국내장업사들이 이 혜택을 받을 경우 상대적으로 취약했던 화장품용기 및 패키지 디자인 수준의 제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