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업계도 Y2K `비상`
장업계도 Y2K `비상`
  • 장업신문 master@jangup.com
  • 승인 1999.02.18 12: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상위업체 중심, 전담반 구성 등 대책 서둘러



주요 장업사들이 「컴퓨터 2000년 연도표기 문제」로 일컬어지고 있는Y2k에 대한 자체적인 대응전담반을 가동해 다각적인 대응책을 추진하고 있어 오는 3/4분기부터는 대부분의 업체들이 이 문제를 해결한 새로운 전산시스템을 가동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현재 장업계는 Y2k로 문제가 발생한 것은 아무것도 없지만 이를 해결하지 않으면 대부분 자동시스템으로 가동되고있는 화장품 생산라인에 치명적인 오류가 발생, 최악의 품질의 제품을 만들어 낼수 있고 화장품연구소의 각종 분석기기들의 오작동으로 예상치 못한 문제들이 발생될 수 있으며 모든 전산시스템의 오류로인해 정상적인 기업활동을 할 수 없다는 것이다. 이에따라 대부분이 중소업체임에도 장업사들은 일시에 감당하기 어려운 비용을 투입하며 지난해 상반기부터 대응전담팀을 구성해 이문제를 해결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중 전산시스템 규모가 가장큰 태평양(사장 서경배)는 지난해5월 정보시스템센터에 대응전담팀을 구성하고 Y2k 문제를 해결하고있는 한편 기존 시스템의 보완을 통해 정보처리능력을 제고시키고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태평양은 1백억원 이상을 투입해 신기종의 컴퓨터를 새로 도입해 판매, 물류, 회계관리 등의 시스템을 재구축하는 방법과 인사, 생산 등의 기존 시스템의 코드를 환하는 방법 등 2가지 방법을 동원해 이 문제를 해결하는 하고 있다.



태평양은 최고경영자가 전산부문에 대한투자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어오는 7월까지 Y2k 문제를 해결하는 한편 기존 시스템의 활용도를 대폭 개선해 레벨업을 통해 21세기전산환경에 적합한 시스템 개발과 교체에 투입되는 예산을 아끼지 않는다는 방침을 세우고 있다.



한국화장품(사장 김두환)은 이문제에 일찍부터 대응해 지난 95년부터 자회사인 멕스텍코리아에서 기존 전산시스템의 연도표기를 2자리수에서 4자리수로 교체하는 작업을 마쳐 다음달말 최종적으로 개발을 마무리하고 2∼3개월의 시험가동을 실시하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코리아나화장품(사장 유상옥)은Y2k 문제와 함께 경영정보시스템(MIS)을 동시에 구축하고 있다. 현재 기획조정실 전산팀에서 15억여원을 투입, 기존 전산시스템을 교체해 오는 7월까지 이 문제를 해결하는 한편 경영정보시스템도 동시에 구축. 가동한다는 계획이다. 나드리화장품(대표 이세복)은 모기업인 한국야쿠르트 전산팀과 함께 전담팀을 구성, 최신형 전산시스템을 도입해 이 문제를 해결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쥬리아화장품은 10억원대를 투입, 전문업체인 대상시스템을 통해 본사 메인컴퓨터를 상반기중에 교체해 오는 9월부터 가동한다는 계획이며 피어리스는 이미 지난해말 전산팀에서 이문제를 해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