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판 활성화에 큰 기대
방판 활성화에 큰 기대
  • 장업신문 master@jangup.com
  • 승인 1999.02.11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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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업계 - 올 시장규모 8천억 예상... 요원 교육계획 강화





지난해 IMF 관리체제하에서도 성장세를 나타내며 건재함을 과시하고 있는 방문판매 시장이 올해도 더욱 할성화될 건망이다. 특히 기존 상위업체들이 연초에 올 한해동안에 방문판매에대한 교육 및 판매지원을 대폭 강화해 시판시장에서의 귀촉을 만회한다는 전망을 밝힌데다 나들이화장품을 포함한 쥬리아, 라미 화장품, 에바스, 한국폴라 등 중견업체들이 상반기중부터 방문판매를 본격화시킨다는 방침을 밝히고 있어 이같은 전망을 뒷받침해 주고 있다.



이와함께 정부에서도 방문판매와 다단계 판매에 대한 범위를 분명히하고 방판사업자들의 편의를 도모하는 관련법 개정을 실시해 방판업체들의 사기가 더욱 높아진 것도 방만시장의 활성화를 예고하고 있는 점이다. 또 과거 기혼여성 중심이던 판매원들이 미혼여성 중심으로 이동하는 등 판매원들의 활동의 폭이 크게 제고된 점도 이를 뒷받침해 주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방문판매유통을 갖고 있는 코리아나화장품, 태평양, 한불화장품, 한국화장품, LG생활건강 등 50여개 업체들의 전체 판매액은 6천5백억원대로 전년보다 15%대가 증가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어 20%대의 마이너스 성장을 한 전체 화장품 시장과 큰 대조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방문판매를 하고 있는 업체들중에 신방판인 직판사업부를 갖고 있는 업체들이 상대적으로 높은 성장세를 나타낸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중 일부사는 전년보다 30%대가 높은 매출성장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올해 방문판매 시장의 매출규모는 8천억원대를 넘어서며 전체 화장품 시장에서의 비중도 높아질 것이라는 것이 업계 관계자들의 전망이다. 이같은 추세속에서 올해도 방문판매를 하고 있는 업체들이 대부분 두자리수 성장목표를 제시하고 있어 위축되고 있는 시판시장과는 근대조를 보이고 있다.



우선 지난해 신방판과 구방판에서 2천1백억원의 매출액을 몰려 방문판매 시장에서 1위를 보이고 있는 태평양은 올해동안 7.1%가 증가한 2천2백50억원의 매출액을 달성시킨다는 계획이며 신방판 시장에서 2천45억원의 매출액으로 부동의 수위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코리아나화장품은 무려 22.2%가 증가한 2천5백억원의 매출액을 달성해 방판시장에서 1위 자리를 탈환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말 대대적인 조직정비에 나섰던 한불화장품은 타사와는 달리 전년보다 3.0%로 소폭 증가한 5백80억원의 매출액을 올린다는 계획이며 한국화장품은 지난해 4백77억원보다 9.4%가 늘어난 5백22억원을 매출목표로 제시하고 있다. 또 신방판 영업조직을 구축하고 있는 LG생활건강은 전년보다 20%대가 증가한 4백50억원의 매출액을 목표로 내세우고 있고 지난해 라미상사를 CS사업부로 편입시켜 조직을 갖춘 라미화장품은 전년보다 41.6%가 급증한 1백70억원대의 매출액을 올린다는 계획을 밝히고 있다.



신방판 영업조직을 구축하고 있는 로제화장품은 60억원의 매출액을 달성시킨다는 방침을 밝히고 있고 구방판인 회원사업부와 신방판인 CS사업부를 갖추고 있는 한국폴라는 전년보다 36,3%가 증가한 30억원의 매출액을 올린다는 계획이다. 이밖에 지난해말 방판시장에 진출했던 나드리화장품과 조직이탈등으로 활성화를 이루기 못했던 에바스 등이 올해부터 방문판매를 활성화시킨다는 방침을 밝히고 있어 올 한해 방판시장의 열기는 뜨겁게 달아 오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방문판매 시장이 활성화됨에 따라 이들 업체에 종사하는 판매원도 지난해말 현재 40여만명으로 추산되고 있으며 올해말까지는 50만명을 넘어설 것이라는 것이 업계 관계자들의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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